AI 핵심 요약
beta- 사람인은 4일 외국인·시니어·건설 플랫폼을 확대했다.
- 사람인은 상반기 매출 6.68%, 영업이익 55.5% 늘었다.
- 신규 플랫폼은 투자 단계로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버티컬 서비스 확대…수익모델 구축은 과제
사람인 "신규 DB·트래픽 확보…B2B 연계 강화"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람인이 HR(인적자원 관리) 분야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종합 채용 플랫폼을 중심으로 외국인·시니어·건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세분화하며 새로운 이용자와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도 나타났다. 다만 신규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아직 미미하고, 실적 개선이 비용 통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 외국인·시니어·건설까지…HR 플랫폼 외연 확장
4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기존 종합 채용 플랫폼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용자층과 산업군을 겨냥한 ′버티컬 플랫폼′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이란 특정 분야·직군·연령·산업 등 하나의 세분화된 시장에 집중하는 전문 플랫폼을 말한다.
상반기 사람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4억8488만원으로 전년 동기(595억6809만원) 대비 6.68%(39억1679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9억5070만원에서 108억1244만원으로 5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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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실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영업비용 증가를 억제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강화한 점이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상반기 사람인이 지불한 총 종업원 임금은 300억281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86억9394만원으로 4.56%(13억887만원) 감소했다. 사업 확대와 함께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면서 매출 증가분이 이익 개선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사람인은 기존 채용 플랫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영역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전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는 국내 기업의 외국인 인력 수요와 외국인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원더풀시니어'는 액티브 시니어의 경제활동과 일자리 수요를 겨냥한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에 특화된 HR 서비스 '굿빌더'까지 선보이며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적인 채용 플랫폼에서 벗어나 특정 인력군과 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트래픽을 확보하고, 향후 이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HR 서비스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당장은 투자 단계…버티컬 플랫폼 수익화 기대감
사람인의 버티컬 플랫폼 확대는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반 채용 플랫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외국인·시니어·건설 등 구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선점하고 이용자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버티컬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와 기업 데이터를 AI 매칭 기술 등과 결합할 경우 기존 채용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단순 채용 공고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넘어 인재 발굴부터 매칭, 인력관리까지 아우르는 HR 테크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신규 플랫폼들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수익 기여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초기 개발과 마케팅 등 투자 비용이 발생하는 단계인 만큼 외형 성장과 이용자 확보가 향후 수익화로 연결되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사람인 관계자는 "버티컬 플랫폼을 계속 선보이는 것은 채용 사업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인구 및 산업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거시적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을 선점하고 혁신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