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방부가 9일 UNDP와 지뢰대응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 지뢰 제거를 군사작전에서 민간 안전·국토복구로 넓혔다
- 국방부는 국제기구 연계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식·실무경험·모범사례 공유하고 국제 워크숍도 추진
국방부 "제1차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국내 지뢰대응 체계를 국제기준에 맞는 민간 안전·국토회복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그동안 군사작전 차원에 머물렀던 지뢰 제거를 국민 안전, 토지의 지속 가능한 복구, 지역사회 재건까지 포괄하는 국가 지뢰대응 활동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9일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서울에서 열린 '2026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UNDP와 '지뢰대응활동 협력 의향서(SOI·Statement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는 양 기관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지뢰대응 역량을 공동 구축하기 위한 협력의 틀이다.

체결식에는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국장과 데바난드 라미야 UNDP 위기대비·대응·복구국장이 양 기관 대표 서명권자로 참석했다. 라미야 국장은 UNDP 사무차장보 겸 위기대응본부장을 대리해 서명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시행된 '지뢰대응활동법'을 계기로 추진됐다. 국방부는 과거 지뢰 제거가 군사작전과 작전지역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법 시행 이후에는 국민의 생명·안전 보장과 오염 토지의 회복, 지역사회 복구를 아우르는 국제기준형 지뢰대응 활동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수립한 '제1차 지뢰대응활동 기본계획'에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 과제로 반영했다. 전 세계 지뢰오염국에서 지뢰 제거와 위험교육, 피해자 지원, 토지 복구 사업 등을 수행해 온 UNDP의 경험을 국내 제도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접목한다는 취지다.
양측은 앞으로 지뢰대응 관련 지식과 실무 경험, 모범사례를 상호 교환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례적 대화와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제 워크숍 공동 개최·참여 가능성도 검토한다. 국방부는 이번 협력이 국내 지뢰대응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지뢰대응 활동에도 기여하는 협력 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천 국장은 "UNDP와의 의향서 체결은 대한민국 지뢰대응활동이 국제사회의 높은 표준에 부합하는 선진 지뢰대응체계로 확고히 도약하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했다. 이어 "UNDP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고 지뢰대응활동의 전문성을 세계적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라미야 국장은 "지뢰대응활동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하고 생계를 재건하며 지역사회가 회복하도록 토지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UNDP의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한국이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도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UNDP와의 협력을 출발점으로 삼아 국제 지뢰대응 활동을 주도하는 다른 국제기구와의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