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광주 임동 올 뉴 챔피언스시티가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 더현대 광주와 호텔 등 하이엔드 인프라가 반도체 호재와 맞물렸다.
- 특별공급은 14일 시작하며 분양가는 평당 2300만원대로 책정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 반도체 메가 호재에 역오퍼 현상…지역 야구·축구 선수도 발길
평당 2300만원대 분양가 책정…오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청약 돌입
[광주=뉴스핌] 송현도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미래도시를 조성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했다. 특히 반도체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 A씨)
견본주택 정식 오픈 직후인 지난 8일 오전,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마련된 '올 뉴 챔피언스시티' 현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입장하려는 대기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지난 2022년 이후 침체의 골이 깊어지던 광주 부동산 시장과는 완전히 딴판인 분위기다.

◆ 더현대 광주·특급호텔 등 '15분 생활권' 하이엔드 인프라에 광역 투자 수요 유입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가 시행을 맡은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착수한 가운데, 모처럼의 랜드마크급 단지 마련에 광주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광주 핵심지 입지임에도 오랫동안 개발이 미뤄져 애물단지로 여겨졌다. 하지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호재와 맞물려 개발이 이뤄지면서, 분양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개발이 미뤄진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는 말까지 나오는 모양새다.
이날 찾은 견본주택에 들어서자마자 단지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취재진을 반겼다. 영상을 지나 마주한 초대형 단지 모형도는 챔피언스시티가 그리는 '15분 생활권' 미래복합도시(MXD)의 청사진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중심에는 '어반 코어'라는 핵심 보행 동선이 자리 잡고 있다. 입주민들은 이 길을 따라 차량의 방해 없이 단지 내 신설 예정인 가칭 임동초등학교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축구장 5개 규모(약 1만 평)의 거대한 문화공원과 특급호텔, 영풍문고와 종로엠스쿨이 입점하는 광주 신세계백화점급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챔피언스몰'이 도보 15분 거리 안에 모두 들어선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프라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1.4~1.5배 규모로 조성되는 '더현대 광주'다. 분양 관계자는 "더현대는 사람을 모이게 하는 공간적 매력이 탁월하다"며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헤르초크 앤 드 뫼롱이 한국의 전통 기와를 모티브로 설계해 글로벌 수준의 건축미를 뽐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주 시기인 2030년 11월보다 앞선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입주민은 이사 직후부터 쾌적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 광주 반도체 메가 호재에 역오퍼 현상…지역 야구·축구 선수도 발길
이러한 메가급 인프라와 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가 맞물리면서 현장에서는 이례적인 '역오퍼'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당초 시행사 측은 복합개발 부지 내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호텔 체인을 직접 찾아다니며 입점을 설득해야 했다. 하지만 대규모 반도체 투자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고소득 배후 수요를 눈여겨본 유명 호텔 체인들이 먼저 "우리를 입점시켜 달라"며 역으로 제안을 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투자 수요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지 않아 당첨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나주와 화순 등 인접 지역은 물론,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등 외곽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고소득 종사자들까지 도심의 하이엔드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 거리를 감수하고서라도 청약을 넣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신축 아파트 입주를 주저하며 관망하던 지역 내 대기 수요가 챔피언스시티라는 안전하고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대거 쏠리는 현상도 뚜렷하다.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유입될 고소득 인구를 예상하고 이들에게 세를 놓거나 매매할 목적으로 구매를 염두에 두는 고객들도 다수"라고 전했다.
일반 공개 전 진행된 VIP 사전 투어에서는 지역 유명 야구, 축구 선수 등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지역 내 대형 병원의 병원장들이 다녀가며 높은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나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이 도보권에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유닛 투어존에서 확인한 내부 설계는 하이엔드 주거공간의 정석을 보여줬다. 랜드마크 품격에 맞춰 소형인 전용 59㎡를 과감히 배제하고 중대형 평형으로만 승부수를 띄웠다. 전체 가구의 약 79%를 차지하는 84㎡ 타입은 'LDK(거실, 주방, 식당) 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다.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해 실사용 면적을 40평형대 수준으로 대폭 넓혔다.

일부 대형 평형에 도입된 층고 5.4m의 '포켓 테라스'는 단연 화제였다. 외부 돌출형 발코니가 아닌 실내로 들어온 형태의 정원 공간으로, 계약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면적이라 활용도가 많다.
실거주자의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도 돋보였다. 주방에는 대형 창문을 내어 맞통풍과 조리 시 환기 효율을 극대화했고, 주방 후드에는 챔피언스시티 로고가 새겨진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해 프리미엄 단지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전 타입에 걸쳐 주방과 직결되는 넓은 다용도실을 배치하고, 보조 수전과 싱크대를 제공해 실용성을 더했다. 여기에 가구 내부에서 바로 이어지는 각 층 공용부에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처리기를 설치해, 번거롭게 1층 분리수거장까지 내려갈 필요 없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하에 3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에는 뇌 인지 과학 기반의 '신경건축학'이 최초로 도입됐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설계에 참여해 커뮤니티 중앙에 300m 길이의 거대한 선큰(Sunken) 가든을 뚫었다. 지하에 위치한 프라이빗 다이닝 라운지나 25m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더라도, 마치 지상 1층의 고급 리조트 레스토랑을 거니는 듯한 심리적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버드 대학교 등의 공간 심리 연구 결과를 치밀하게 반영했다.

101동 44층 최상층에는 무등산과 챔피언스필드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카이라운지와 6개 호실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각 층마다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설비가 구축되고, 지하 드롭 존에 짐을 내리면 AI 로봇이 문 앞까지 날라주는 스마트 운반 서비스도 적용된다.
◆ 평당 2300만원대 분양가 책정…오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청약 돌입
백화점을 아우르는 인프라와 특화 설계에도 불구하고 평(3.3㎡)당 분양가는 2300만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됐다는 평가다. 주력 평형인 전용 84㎡ 기준 총 분양가는 7억~8억원대 수준이다. 3년 전 분양해 현재 지역 내 대장주로 꼽히는 '상무 센트럴자이' 등과 비슷한 가격대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 시점인 4년 뒤의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7년 전 가격으로 진입하는 셈이라 수요자들의 가격 저항이 크지 않다"며 "주말에만 2만1000명, 평일에도 2000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