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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타짜: 벨제붑의 노래' 노재원 "박태영은 단순한 배신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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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재원은 14일 추석 개봉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 주연 소감을 밝혔다.
  • 변요한과의 호흡 속 동경과 질투가 얽힌 박태영을 연기했다.
  • 그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펑키한 영화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변요한 바라보는 실제 마음, 박태영 연기에 그대로 이용"
첫 상업영화 주연으로 추석 극장가…"부담보다 설렘이 더 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구나 싶어요.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일 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서 박태영역을 맡은 배우 노재원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첫 상업영화 주연작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그는 부담감보다는 작품과 연기에 대한 설렘이 더 컸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 속 박태영을 맡아 열연한 배우 노재원 [사진=CJ ENM] 2026.09.14 taeyi427@newspim.com

노재원은 "첫 상업영화 주인공이라 당연히 부담감은 있었다"면서도 "그 부담감을 느끼기에는 제가 하고 싶은 연기가 있었고, 상대 배우가 너무 좋았다. 그것에 대한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상대 배우는 변요한이다. 두 사람은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 이어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노재원은 "'삼식이 삼촌' 이후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느 날 선배님이 갑자기 전화해 '네가 하는 연기가 너무 좋고 앞으로 네가 꼭 주연을 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해준 적이 있다"며 "그 이후 실제로 장태와 박태로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워낙 뜨겁고 유연한 배우라 함께 연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설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변요한을 바라보는 마음은 박태영을 연기하는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극 중 박태영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장태영을 끊임없이 바라보면서 동경과 질투 등 복잡한 감정을 품는 인물이다.

노재원은 "박태영이 장태영만 바라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 키였다"며 "선배와 어떻게 연기적인 균형을 맞출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제가 실제로 선배의 연기를 보며 성장했고 동경해왔던 마음을 그대로 이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더 유연한 배우가 돼야지, 더 능숙해져야지 생각하기보다는 선배를 바라보는 지금의 마음을 그대로 연기에 가져갔다"며 "현장에서 선배가 어떻게 연기하는지 관찰하고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변요한에 대해서는 "힘들 때 귀신같이 알고 연락을 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촬영 중 박태영에게 몰입하면서 외로움을 느끼던 순간 변요한이 다가와 어깨를 주무르며 "너는 좋은 배우고 가치가 있는 애다. 정말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던 일화도 전했다. 노재원은 "제가 뜨거웠다기보다 그렇게 말해줄 수 있는 선배라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노재원이 바라본 박태영은 단순한 악역이나 배신자는 아니었다. 가장 가까운 친구인 장태영을 향한 애정과 동경, 질투가 뒤엉킨 인물로 접근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 속 박태영을 맡아 열연한 배우 노재원 [사진=CJ ENM] 2026.09.14 taeyi427@newspim.com

노재원은 "제가 생각한 박태는 단순한 배신자가 아니다"며 "장태를 너무 사랑하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진심 어린 친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행동을 하는 인물이나 사이코패스처럼 보여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랑받고 싶어 하고, 사랑을 받고 싶은 사람이라는 데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처음 박태영을 만났을 때는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캐릭터를 오래 들여다보고 연기하면서 그의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노재원은 "박태영을 연기하면서 배웠던 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인 것 같다"며 "제가 봤을 때 장태영은 늘 운이 좋았던 아이지만 장태영의 입장에서는 박태영이 불운한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너무 달랐다"며 "과연 박태영이 정말 그렇게 불쌍한 아이였을까, 자기 자신이 그렇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태영의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도 공감했다. 노재원은 "저도 사랑받고 싶고 사랑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상처도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이지 않을까"라면서도 "박태영은 불쌍하기도 하지만 연민만 갖기에는 저지른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태영은 자신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장태영을 배신한 것도 본인 입장에서는 '내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캐릭터를 해석했다.

'타짜'의 핵심인 카드 연기를 위해서도 상당한 시간을 들였다. 촬영 수개월 전부터 카드와 칩을 익혔고 다른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칩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노재원은 "촬영 들어가기 수개월 전부터 연습했다"며 "진짜 칩을 갖고 살았던 것 같다. 다른 촬영을 할 때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옆에 칩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칩 셔플을 할 정도로 손에 익었다. 그는 "제가 칩 셔플을 하고 있는지도 인지를 못했는데 모니터를 보면 하고 있더라"며 "그 정도로 연습하고 익숙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홀덤 게임에서도 장태영과 박태영의 성향을 각각 반영했다. 촬영 전 변요한, 감독, 스태프들과 게임을 반복하면서 변요한은 공격적이고 변칙적인 방식으로, 노재원은 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타짜' 시리즈에 합류한다는 사실 자체보다 노재원에게 더 중요했던 것은 '새로운 이야기'였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 속 박태영을 맡아 열연한 배우 노재원 [사진=CJ ENM] 2026.09.14 taeyi427@newspim.com

노재원은 "'타짜' 1편을 보면서 자라왔지만 '내가 타짜의 주인공이 되다니'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배우로서 이미 빛을 본 작품의 그늘 안에 있기보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기존 작품과 다른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대본을 보고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이후 원작 만화를 보면서도 감탄했다"고 밝혔다.

원작 속 박태영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자신만의 해석을 채워 넣으려고 한 것도 같은 이유다. 영화화 과정에서 원작의 일부 자극적인 요소가 덜어지면서 그 빈 곳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채우려고 했다. 대신 원작에 등장하는 내레이션과 박태영의 속마음은 캐릭터의 서사를 이해하는 데 활용했다.

이번 작품 이후에는 또 다른 얼굴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최근 강하거나 날 선 인물들을 연이어 선보인 그는 이제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보다 솔직하게 담을 수 있는 역할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재원은 "너무 얄밉고 미운 캐릭터보다는 이제는 노재원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악역도 좋지만 지금 제가 살아가면서 깨닫고 느끼는 것들, 더 넓어진 시야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밋밋하더라도 지금의 저를 더 솔직하게 녹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에게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부담 없이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부담 없이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되는 영화라기보다는 부담 없이 쏙쏙 들어오는 펑키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만한 거리들이 있지 않을까요."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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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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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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