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와 대교협이 17일 유웨이 오류 피해 원서 354건 구제를 확정했다
- 구제 반영으로 40개 대학 평균 경쟁률은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올랐다
- 교육부는 재발 방지 위해 특별조사반을 꾸려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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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건 접수...이 가운데 354건 최종 구제 확정
전체 경쟁률 9.801대 1→9.802대 1 소폭 상승
경쟁률 공개 뒤 접수한 3건은 취소 권고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유웨이어플라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수험생의 원서 354건에 대한 구제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제에 따라 해당 대학 평균 경쟁률은 9.634:1에서 9.635:1로 올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와 관련한 수험생 구제 심사 결과, 대학별 경쟁률 변동, 원서접수 연장 시간 중 불공정 사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 시스템 오류로 정상적인 접수를 마치지 못한 수험생은 객관적 전산기록을 토대로 구제하되 경쟁률 공개 이후 지원 여부를 판단한 사례는 인정하지 않았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시스템 장애 발생 시점인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 당시의 오류 기록과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이력 등이 전산자료로 확인되는 경우만 구제 대상으로 인정했다.
구제 신청은 총 1588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14건이 구제 가능 대상으로 판정됐으며 이후 354건이 실제 원서접수를 완료해 최종 구제가 확정됐다.
특히 당초 11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116개 대학 가운데 마감 시간을 연장하지 않은 16개 대학의 경우 피해 수험생에게 별도 접수 기회가 없었던 점이 구제 필요성의 주요 근거가 됐다.
최종 구제된 354건은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에 반영됐다. 해당 4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기존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변동됐다.
전체 대학 지원 건수는 255만4259건에서 255만4613건으로 354건 늘었고 전체 경쟁률은 9.801대 1에서 9.802대 1로 0.001%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는 구제 인원이 특정 모집단위나 전형에 집중된 현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3명 이상이 구제된 9개 모집단위의 평균 경쟁률은 71.25대 1로 집계됐다.
대학별 구제 인원은 경북대가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대 경쟁률은 13.252대 1에서 13.268대 1로 올랐다. 이어 경희대 51건, 중앙대 48건, 전남대 27건, 국민대 26건, 인하대 18건, 서울과학기술대 15건 순이었다.
각 대학의 경쟁률은 경희대 24.397대 1에서 24.416대 1, 중앙대 30.977대 1에서 30.995대 1로 변동됐다. 국민대는 23.839대 1에서 23.852대 1, 인하대는 14.685대 1에서 14.692대 1로 소폭 상승했다.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접수 마감 연장을 하지 않았던 경북대·호원대·총신대도 구제 대상 대학에 포함됐다. 경북대는 72건, 호원대는 4건, 총신대는 3건의 구제 접수가 각각 반영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장애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대학 100곳 가운데 17개 대학이 연장 시간인 오후 6∼7시 경쟁률을 공개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경인교대, 국립공주대, 국립목포대, 국립부경대, 대구대, 대신대, 동아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서울한영대, 성균관대, 세종대, 신라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한양대(ERICA) 등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경쟁률 공개 시점 이후 이들 대학에 접수된 원서 39건을 분석했고 경쟁률을 조회한 뒤 해당 대학에 원서를 낸 사례 3건을 확인했다.
교육부는 이들 3건에 대해 경쟁률 정보에 접근하지 못한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 대입전형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교협과 함께 해당 대학들에 원서 접수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관리체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에서 드러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계약관계를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유사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검토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전산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수험생을 구제하는 한편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성과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했다"며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