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학생 성취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한국 학생 수학·읽기·과학 점수는 상위권이나 10년 전보다 하락했다
- 실생활 수학 적용과 복합자료 읽기, 과학 탐구 역량 보완이 필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보 생산 능력 우수하지만 알고리즘은 약세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성적이 국제적으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10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을 실생활 문제에 적용하거나 여러 자료를 비교해 읽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PISA·ICILS 상위국의 성취 특성 분석' 연구리포트 제14호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22와 국제컴퓨터·정보소양연구(ICILS) 2023 결과를 분석했다. PISA는 한국·대만·에스토니아·캐나다를, ICILS는 한국·대만·덴마크를 비교했다.
PISA 2022에서 한국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수학 527점, 읽기 515점, 과학 528점이었다. 세 영역 모두 높은 수준이지만 2012년과 비교하면 점수가 떨어졌다.
수학은 10년 사이 26점 하락했다. 비교 대상국 중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하락이 나타난 곳은 한국뿐이었다. 상위 성취집단 비율은 30.9%에서 22.9%로 줄었고 하위 집단은 10% 미만에서 16.2%로 늘었다.
학생들은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 비해 이를 현실 문제에 적용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다. 수학적 추론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대만보다 정답률이 낮았다.
읽기 점수는 비교 대상국 중 대만과 공동으로 가장 높았지만 2012년 대비 하락 폭도 가장 컸다. 남녀 학생의 점수 차이도 비교 대상국 중 가장 컸다. 한국 학생들은 글의 내용과 정보의 신뢰성을 파악하는 데 강했지만 표·그래프 등이 섞인 자료를 읽거나 여러 출처의 정보를 비교하는 데는 약했다.
과학은 2012년보다 10점 낮았다. 과학 탐구를 설계하거나 배운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비교적 높은 성취를 보였다. ICILS 2023 컴퓨터·정보 소양 점수는 540점으로 2018년보다 2점 낮았지만 정보 생산 문항의 정답률은 대만·덴마크보다 9~17%포인트 높았다.
컴퓨팅 사고력은 537점으로 1점 상승했다. 다만 알고리즘·프로그램·인터페이스 개발 문항의 정답률은 49.09%로 대만보다 약 5%포인트 낮았다.
가정의 경제·사회·문화적 배경도 성취와 관련이 있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불안 수준, 읽기·과학에서의 호기심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역량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용 기간과 교육 포부 등이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실생활과 연계한 수학교육과 디지털 자료를 읽고 판단하는 문해력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학 탐구 기회를 늘리고 디지털 기술을 수업과 평가에 활용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도영 평가원 국제학업성취도평가실장은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학생들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정책과 교수·학습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