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레벨 인피니트는 5일 니케 PC 런처 악성코드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 지난 9월 27일 변조된 파일을 통해 10월 30일부터 악성 프로그램이 유포됐다.
- 운영진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PC 자동 점검과 피해 접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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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검사·제거 기능 도입…2차 피해 접수
[서울=뉴스핌] 심재민 기자 =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운영사 레벨 인피니트가 PC 실행 프로그램(런처)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 사고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운영사는 악성 프로그램의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이용자 PC의 보안 점검과 피해 접수에 나섰다.
5일 레벨 인피니트는 공식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실행한 공식 프로그램이 오히려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운영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진이 공개한 사고 경과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오전 10시 59분 일부 게임 서비스에 활용되던 한 도메인이 제3자에 의해 탈취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41분부터 42분 사이 PC 런처가 내려받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의 자바스크립트 파일 4개가 변조됐다.
변조된 파일에는 외부 도메인으로 연결되는 비정상 코드가 삽입됐으며, 지난 10월 30일 오전 3시 52분부터 해당 스크립트를 통한 악성 프로그램 유포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진은 지난 4일 0시께 파일 이상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같은 날 오전 2시 4분부터 23분 사이 변조된 파일 3개를 교체했으며, 낮 12시 9분 나머지 파일 1개의 CDN 캐시 갱신을 완료했다. 이후 관련 CDN 서버에 정상 파일이 순차적으로 반영됐다.
현재 배포 중인 PC 런처는 보안 조치와 수정 작업을 마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운영진의 설명이다. 다만 기존에 런처를 실행한 이용자 PC에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어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 대상은 지난 9월 27일 오후 3시 41분 이후 윈도 운영체제 기반 PC 런처를 한 차례 이상 실행한 이용자다. 운영진은 5일 오전 8시부터 공식 PC 클라이언트에 악성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제거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실행 중인 웹브라우저를 모두 종료한 뒤 PC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면 검사가 진행되며,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되면 이용자 동의를 거쳐 제거한다.

운영진은 PC 보안 점검 이후 해당 기기에서 사용한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저장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와 접근 토큰도 폐기한 뒤 재발급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사고는 PC 런처에서 발생했으며 모바일 버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레벨 인피니트는 게임 이용상의 피해뿐 아니라 외부 서비스 계정 이상이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받기로 했다. 접수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진은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게임 내 보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피해 이용자 수와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