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서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 개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공동 주관한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가 29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려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킨 웅치전투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 기념촬영[사진=전북자치도] 2025.08.29 lbs0964@newspim.com 행사는 웅치전투 희생자들을 조명하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호국선열에 대한 추도사와 추도어록, 추도시 낭독이 이어졌다. 이어 헌화와 묵념 시간을 갖고, 내빈과 유족들이 함께하는 추도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웅치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정담 장군과 황박 장군 등 참전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전북자치도는 2022년 12월 임진왜란 웅치 전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24년부터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며 전적지 보존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웅치전투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에게 그 의미를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등 선양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임진왜란 웅치전투 희생자들의 나라를 향한 불굴의 의지와 헌신을 기억하며, 더 많은 도민이 그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국가 사적인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소중히 보존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8-29 16:03
권익현 부안군수, 행안부·국회에 '원전 인근주민 안전·재정 지원 강화' 요구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행정협의회를 이끌며 원전 인근 주민 안전과 재정 지원 강화를 위해 행안부 방문과 국회 정책토론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권 군수는 행안부를 찾아 원전안전교부세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지 못해 지원에서 제외된 부안 고창 등 5개 지자체에 대한 별도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는 원자력시설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상 비상계획구역이 기존 5km에서 30km로 확대됨에 따라 인근 주민 안전을 위한 재정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전국원전동맹협회장 자격으로 원전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진=부안군] 2025.08.29 gojongwin@newspim.com 권익현 군수는 "주민 안전은 재정적 뒷받침 없이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 추진에 따른 책임으로 30km 이내 지자체 모두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에서 열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 전국원전동맹 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전문가,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단체 대표들이 모여 시행령 제정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국원전동맹은 원전인근 23개 기초지자체 의견을 모아 정부에 공동성명서와 의견서를 제출하며 주민 안전 확보를 촉구한 바 있다. 권 군수는 시행령안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주민 안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주변지역' 범위를 현행 5km에서 30km로 확대하고 정책 추진 시 인근지역 의견 수렴을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국원전동맹은 이번 행안부 방문과 국회 토론회를 통해 주민 안전 확보와 재정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하게 알렸으며, 앞으로도 시행령 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8-29 16:01
임실군, 무주택 청년에 최대 24개월간 20만원씩 월세 지원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고향사랑기금으로 월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9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 대상자를 확정해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및 빈집 재생 사업에 이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새로운 기금사업이다. 임실군이 무주택 청년에 월세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사진=임실군] 2025.08.29 gojongw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19세부터 만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과 재산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임차보증금은 5000만원 이하, 월세는 60만원 이하인 경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개인이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받으며, 기부금 전액이 지역 주민 복리 증진과 생활밀착형 사업에 쓰인다. 임실군은 이를 통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부담이 줄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반으로 군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8-29 15:51
하림푸드, 2000억원 투자 식품가공공장 건립…2027년 1월 완공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익산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식품가공공장 건립에 본격 착수해 식품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하림푸드가 국가식품클러스터내 5만4000㎡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장을 건립한다. 이번 공사에는 200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23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하람푸드 육가공 스마트공장 예정부지[사진=익산시]2025.08.29 gojongwin@newspim.com 하림푸드는 이 공장에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기존 육가공 제품뿐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 등 수요가 급증하는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최신 디지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는 지방주도형 일자리 모델인 '전북익산형 투자일자리 사업'의 성과다. 익산시가 하림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설계 인허가 지원과 기반시설 연계 등 행정적 협력을 지속한 결과다. 익산시는 전국 최초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 일자리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하림산업과 30여 개 협력기업은 당초 계획을 뛰어넘는 투자와 고용 성과를 이미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과 민생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익산시는 하림, 하림산업, 하림푸드로 이어지는 'K-푸드 삼각 벨트'를 완성하며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림그룹은 익산 망성의 ㈜하림(육계), 익산 함열의 ㈜하림산업(종합식품), 그리고 이번 왕궁의 ㈜하림푸드(육가공)까지 식품 거점을 확장하며 익산을 중심으로 한 통합 식품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원배 ㈜하림푸드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착공은 선진의 40년 육가공 기술이 지역 인재들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25-08-29 11:12
김제 농산물가공제품 첫 해외수출 성과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 품목은 '들녘 고사리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 장아찌'로 2년 넘게 연구개발을 거쳐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8.29 gojongwin@newspim.com 이들 제품은 캐나다 유통업체 'Pan Asia Food Company'를 통해 북미 시장에 공급되며,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준공 이후 첫 해외 수출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an Asia Food Company는 농심, 삼양, 오뚜기, 샘표 등 한국 식품 브랜드를 북미에 유통하는 대표적 업체로, 이번 김제시 장아찌 수출은 K-푸드 세계화 흐름에 부합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들녘 고사리장아찌'는 지난해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가공시설이 부족한 농업인을 위해 시제품 생산, 상품화 지원, 가공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농산물 가공 창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캐나다 수출은 김제시 농산물을 활용한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특별하다"며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제시 농산물 가공제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8-29 09:37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대전환" 2025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임정빈)는 오는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77주년 기념홀에서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대전환: 주민주권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25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TV가 공동 주관하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지방자치학회 개회식은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이성윤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전한다. 또한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축사에 나선다. 개회식 이후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함께하는 특별 좌담회가 진행되며,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도 이어져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한국지방자치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진정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uma82@newspim.com 25-08-28 20:39
남원시, 드론·AI 활용 '조사료 생육' 실증…보조금 누수 예방·예산 절감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남원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조사료 생육 실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조금 누수를 막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는 과기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해 지역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왔다. 올해는 LX와 협력해 ICT 기반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 '농뷰(Nong-View)'를 구축했다. 남원시 스마트 영농 관리 서비스 '농뷰(Nong-View) 운용 장면[사진=남원시] 2025.08.28 lbs0964@newspim.com 이 서비스는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결합해 남원시 전역의 고해상도 정밀지도를 만들고, AI 영상분석과 연계해 디지털 조사 업무로 전환하며 농정 의사결정 체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원시는 매년 조사료 재배 농가와 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일리지 제조비와 작업비를 지원하지만, 현장 점검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됐다. 이번 동계 조사에서는 드론과 AI 분석을 활용해 전수 조사를 실시, 미재배 면적 167ha(약 11%)를 정확히 식별했다. 이를 통해 약 1억7000만 원의 보조금 누수를 방지하고 현장 점검량을 71% 줄여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보조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을 줄이며,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8-28 11:58
임실 보건의료원 가정의학과·피부과 '시니어 의사' 외래 진료 시작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내달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의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니어 의사제도 도입으로 임실군민은 피부질환 예방 및 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경험 많은 고령 전문의들이 축적한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 전경[사진=뉴스핌DB]2025.08.28 lbs0964@newspim.com 특히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전문의를 채용해 만성 피부질환 관리뿐 아니라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 습관 개선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예방,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및 이동 재활 차량 운영, 금연 영양 관리, 영유아 모성 및 저소득층 대상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 의료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물리치료실 등 우수 의료진을 확보해 운영하며 건강검진사업, 예방접종 및 감염병 관리 사업도 시행 중이다. lbs0964@newspim.com 25-08-28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