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뉴스핌 스페셜] 외환리스크(FX Risk) 관리 방법 I

기사입력 : 2005년04월21일 12:08

최종수정 : 2005년04월21일 12:08



외환ㆍ금융시장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은 외환리스크를 제대로 알고 대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피스트글로벌의 이석재 외환사업본부장을 초빙, 매주 외환리스크 해법 리포트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 1부로 환율과 환율의 변동요인, 외환제도의 변천, 외환보유액과 환시장 개입방식, 환율 전쟁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외환시장과 역외 NDF시장에 대해서도 일별했습니다.

외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제 2부 외환리스크와 관리 방법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다뤄가고 있습니다. 외환리스크(FX Risk)에 대한 개념 정의, 외환리스크 관리절차, 외환리스크 헤징(Hedging)을 연재했습니다.

이번주에는 환리스크 관리 방법 중에서 대내적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이후에는 대외적 관리방법을 알아본 뒤 리포팅, 환리스크 관리의 구성요소, Var 등 위험평가 모형, 외환리스크 관리기법, 기업 환리스크 관리제도, 성공사례 등으로 연재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석재 본부장의 외환리스크 리포트 연재물은 뉴스핌 웹사이트(www.newspim.com) 상단에 있는 '시대공감' 창에서 이전 글들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대합니다.




◆ 외환리스크 관리 방법

외환리스크를 사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내부적인 관리을 통한 대내적 관리방법(Internal-Methods)과 외환시장, 금융시장에서 헤지거래를 통한 대외적 관리방법(External-Methods)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방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단을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 대내적 방법(Internal-Methods)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외부적인 헤지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기업 내부적으로 외화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흐름을 조절하거나 환리스크를 전가시키는 방법을 대내적 관리방법이라고 한다.

(1) 상계 (netting)

외화자산으로 외화부채를 상계한 후 차액만을 결제하는 방법이다. 관련된 회사간의 외화채권과 외화채무를 차감한 후 잔액만 결제하면 되므로 결제자금 규모를 축소시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3개 이상의 기업간에 이루어지는 다자간 네팅의 경우 일정기간마다 각각 지급, 인수할 금액을 산출하여 통보해줄 종합적인 결제관리기구(netting center)가 운용되어야 한다.

ㆍ양자간 상계(bilateral netting) : 두 기업간에 외화채권/채무를 상계하는 경우
ㆍ다자간 상계(multilateral netting) : 3개 이상의 기업간에 외화채권/채무를 네팅센터를 통해 상 계하는 경우



영국, 프랑스, 일본 및 호주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H사의 자회사간에 대차관계가 상기와 같이 발생했을 때 순 대차관계의 계산은 아래와 같이 된다.





(2) 매칭 (matching)


외화자금의 유입과 유출을 통화별, 만기별로 일치시킴으로써 외화자금 불일치로 발생할 수 있는 환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ㆍ자연적 매칭(natural matching)
동일 통화의 유입과 유출을 일치시키는 방법.
ㆍ평행적 매칭(parallel matching)
환율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는 이종 통화군의 자금흐름을 일치시키는 방법.
통화간의 환율변동폭이 크게 차이 날 때에는 환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음.





(3) 리딩과 래깅 (leading & lagging)

향후 환율변동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외화자금의 흐름시기를 의도적으로 앞당기거나(leading) 뒤로 지연(lagging)시킴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실을 최소화하고 환차이익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즉, 향후 환율하락이 예상될 경우에는 수출상품의 선적시기 또는 선적서류의 매입시기를 앞당겨서 함으로써 환차손실을 방지하고 반대로 향후 환율상승이 예상될 경우에는 수입 선적서류 결제시점을 앞당겨서 결제대금을 줄임으로써 환차이익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환율예측이 예상과 빗나갈 경우에는 환차손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도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 자산부채 종합관리 (ALM: Asset & Liability Management)

환율 및 금리전망에 따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포지션을 조정함으로써 환리스크와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을 통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의 통화가 향후 강세로 예상될 경우에는 자산포지션은 늘리고 부채포지션은 줄임으로써 환차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금융기관의 자산부채 관리기법의 일부분으로 넓은 의미에서는 내부적 관리방법과 외부적 관리방법을 모두 포괄한다.





(5) 가격 정책 (pricing policy)


가격경쟁력, 수요의 가격탄력성 및 수입국의 가격통제 여부 등의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환율변동에 상관없이 자국통화의 수입금액이 일정하도록 조정하는 방법, 즉 수출입상품 가격의 조정시기와 조정 폭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거래통화를 선택할 경우 수출에 대해서는 강세 예상통화를 거래통화로 하고 수입의 경우에는 약세 예상 통화를 거래통화로 한다. 이는 넓은 의미로 보면 영업적 환리스크 관리방법에 해당된다.



[Fist Global 이석재 외환사업본부장] ericlee10sj@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