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리스크 관리 방법 외환리스크를 사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내부적인 관리을 통한 대내적 관리방법(Internal-Methods)과 외환시장, 금융시장에서 헤지거래를 통한 대외적 관리방법(External-Methods)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방법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단을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 대내적 방법(Internal-Methods)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외부적인 헤지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기업 내부적으로 외화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흐름을 조절하거나 환리스크를 전가시키는 방법을 대내적 관리방법이라고 한다. (1) 상계 (netting) 영국, 프랑스, 일본 및 호주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H사의 자회사간에 대차관계가 상기와 같이 발생했을 때 순 대차관계의 계산은 아래와 같이 된다. (2) 매칭 (matching) 외화자금의 유입과 유출을 통화별, 만기별로 일치시킴으로써 외화자금 불일치로 발생할 수 있는 환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ㆍ자연적 매칭(natural matching) 동일 통화의 유입과 유출을 일치시키는 방법. ㆍ평행적 매칭(parallel matching) 환율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는 이종 통화군의 자금흐름을 일치시키는 방법. 통화간의 환율변동폭이 크게 차이 날 때에는 환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음. (3) 리딩과 래깅 (leading & lagging) 향후 환율변동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외화자금의 흐름시기를 의도적으로 앞당기거나(leading) 뒤로 지연(lagging)시킴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실을 최소화하고 환차이익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다. 즉, 향후 환율하락이 예상될 경우에는 수출상품의 선적시기 또는 선적서류의 매입시기를 앞당겨서 함으로써 환차손실을 방지하고 반대로 향후 환율상승이 예상될 경우에는 수입 선적서류 결제시점을 앞당겨서 결제대금을 줄임으로써 환차이익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환율예측이 예상과 빗나갈 경우에는 환차손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도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 자산부채 종합관리 (ALM: Asset & Liability Management) 환율 및 금리전망에 따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포지션을 조정함으로써 환리스크와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을 통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의 통화가 향후 강세로 예상될 경우에는 자산포지션은 늘리고 부채포지션은 줄임으로써 환차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금융기관의 자산부채 관리기법의 일부분으로 넓은 의미에서는 내부적 관리방법과 외부적 관리방법을 모두 포괄한다. (5) 가격 정책 (pricing policy) 가격경쟁력, 수요의 가격탄력성 및 수입국의 가격통제 여부 등의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환율변동에 상관없이 자국통화의 수입금액이 일정하도록 조정하는 방법, 즉 수출입상품 가격의 조정시기와 조정 폭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거래통화를 선택할 경우 수출에 대해서는 강세 예상통화를 거래통화로 하고 수입의 경우에는 약세 예상 통화를 거래통화로 한다. 이는 넓은 의미로 보면 영업적 환리스크 관리방법에 해당된다. [Fist Global 이석재 외환사업본부장] ericlee10sj@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