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2/4분기 수준 회복했지만 소비는 증가세 주춤
- 경기선행지수도 7개월 연속 하락...“경기예측 어려워” -
자동차 파업, 장마 등의 영향으로 7월 매우 저조했던 산업생산이 8월 들어 2/4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해 심리지표는 여전히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경기 방향성 예측 또한 애매모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3.7% 증가.
이 같은 수치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폴에서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전월비 3.1%, 전년동월대비 9.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년동월대비 산업생산은 7월 자동차 파업, 장마 등의 영향으로 4.3%까지 큰 폭 떨어졌지만 한 달만에 6월 수준(10.9%)을 회복했다.
파업 등 불규칙 요인이 해소됐고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
조업일수 변동을 적용한 생산지수 또한 전월(7.3%)보다 큰 폭 증가한 10.6%를 기록했다.
출하와 재고도 개선됐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자제품출하지수는 전월(1.3%)보다 크게 증가한 8.6% 증가를 기록했다. 내수용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고, 수출용 출하 또한 16.6% 증가했다.
7월 생산자제품재고지수는 전월대비 -2.1%로 올 들어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재고율 또한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한 94.3%를 기록해 한 달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3.9%포인트 증가한 80.7%로 상반기 평균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소비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8월 소비재판매는 전월대비 5.5%,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1.3%보다는 확실히 높은 수치지만 올 3~6월 넉 달 연속 5%대 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회복세가 강한 모습은 아니다.
내구재는 자동차 파업 요인의 일부 해소에 따른 승용차 판매 회복, 냉방용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 컴퓨터 및 디지털카메라 등의 판매 호조로 전월대비 11.3%, 전년동월대비 10.6% 각각 증가했다.
반면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8%, 0.3% 증가에 그쳤다.
8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컴퓨터 및 기타운수장비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1.7% 큰 폭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공사실적이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2.8% 증가, 하락 한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수주 역시 민간부문의 주택공사가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14.9%나 증가, 지난 달(7.3%)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져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심리지표는 여전히 차갑다는 반증.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개월만에 상승전환하기는 했지만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자동차 생산회복, 수출호조 등으로 8월 산업활동이 2/4분기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동행지수는 이번 달 조금 올랐지만 선행지수는 7개월째 하락하고 있어 향후 경기예측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행지수가 2분기 이상 계속 떨어지면 경기정점이 온다고 얘기를 하지만 실제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동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내년에 경기정점이 온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국장은 “내년 초 경기정점이 올지, 내년 경기가 급락할 것인지 등 향후 경기예측이 결코 쉽지 않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자동차 파업, 장마 등의 영향으로 7월 매우 저조했던 산업생산이 8월 들어 2/4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해 심리지표는 여전히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경기 방향성 예측 또한 애매모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3.7% 증가.
이 같은 수치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폴에서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전월비 3.1%, 전년동월대비 9.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년동월대비 산업생산은 7월 자동차 파업, 장마 등의 영향으로 4.3%까지 큰 폭 떨어졌지만 한 달만에 6월 수준(10.9%)을 회복했다.
파업 등 불규칙 요인이 해소됐고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
조업일수 변동을 적용한 생산지수 또한 전월(7.3%)보다 큰 폭 증가한 10.6%를 기록했다.
출하와 재고도 개선됐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자제품출하지수는 전월(1.3%)보다 크게 증가한 8.6% 증가를 기록했다. 내수용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고, 수출용 출하 또한 16.6% 증가했다.
7월 생산자제품재고지수는 전월대비 -2.1%로 올 들어 처음 감소세를 나타냈다. 재고율 또한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한 94.3%를 기록해 한 달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3.9%포인트 증가한 80.7%로 상반기 평균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소비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8월 소비재판매는 전월대비 5.5%,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1.3%보다는 확실히 높은 수치지만 올 3~6월 넉 달 연속 5%대 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회복세가 강한 모습은 아니다.
내구재는 자동차 파업 요인의 일부 해소에 따른 승용차 판매 회복, 냉방용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 컴퓨터 및 디지털카메라 등의 판매 호조로 전월대비 11.3%, 전년동월대비 10.6% 각각 증가했다.
반면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8%, 0.3% 증가에 그쳤다.
8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컴퓨터 및 기타운수장비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1.7% 큰 폭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공사실적이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2.8% 증가, 하락 한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수주 역시 민간부문의 주택공사가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14.9%나 증가, 지난 달(7.3%)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져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심리지표는 여전히 차갑다는 반증.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개월만에 상승전환하기는 했지만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자동차 생산회복, 수출호조 등으로 8월 산업활동이 2/4분기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동행지수는 이번 달 조금 올랐지만 선행지수는 7개월째 하락하고 있어 향후 경기예측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행지수가 2분기 이상 계속 떨어지면 경기정점이 온다고 얘기를 하지만 실제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동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내년에 경기정점이 온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국장은 “내년 초 경기정점이 올지, 내년 경기가 급락할 것인지 등 향후 경기예측이 결코 쉽지 않다”며 곤혹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