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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총재, "최근 물가지표 고무적, 성장고도는 나쁘지 않은 편"

기사입력 : 2006년10월31일 17:13

최종수정 : 2006년10월31일 17:13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지난 달 물가지표가 고무적이며, 미국경제가 3/4분기 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피셔 총재는 30일 로이터통신(Reuters)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성장 속도 면에서는 최적 고도는 아니지만(flying a less than optimal altitude), 물가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의 고도가 좀 더 높아지는 것이 좋겠지만, 통화정책 면에서는 매우 만족할만한 수준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피셔 총재가 물가와 성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물가지표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말해 최근 물가압력에 대해 보인 강경한 태도를 크게 누그러뜨린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물가지표가 고무적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나 근원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그리고 절사평균(trimmed mean) PCE물가지수 면에 모두 그렇다"고 지적했다.

절사평균PCE 지표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인플레지표 중에서 선호하는 수치로, 지난 8월 2.7% 상승률에서 9월에는 1.7%까지 둔화되었다고 피셔 총재는 소개했다.

이날 상무부는 9월 근원PCE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상승, 8월의 0.3%보다 상승률이 둔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2.5%에서 2.4%로 낮아졌다.

피셔 총재는 "내 생각에는 그 동안 에너지물가, 주택경기 호황 그리고 몇 가지 다른 면에서 물가 위협에 직면해왔지만, 그 과정을 상당히 잘 버텨낸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면에서 한 가지 좋은 조짐은 기업 경영자들를 만난 결과 가격결정력에 대해 별반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은 숙련 및 반숙련 노동자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해 임금 상승압력 면에서는 "우려된다"고 피셔 총재는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4/4분기에 미국경제는 휘발유 가격 하락과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을 배경으로 3/4분기보다는 강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물가압력이 상승할 리스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4/4분기 성장률이 전망했던 수준보다 높지는 않을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피셔 총재는 "어느 정도 범위의 성장률 강화는 물가압력을 더 높이는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본다. 물가는 오히려 기대함수에 의존한다. 하지만 아직 가격결정력이나 혹은 가격결정력을 실행할 방침이란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명시적인 물가안정목표제의 도입이 인플레이션 기대수준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 장시간 논의했다며, 자신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FOMC 전체로도 아직은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갈 길이 먼 상태라고 말했다. 물가안정목표제로의 이행 역시 아직은 결론이 나지 않은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피셔 총재는 "아직은 매우 초기 단계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이 과정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계속 연구 중이다. 워낙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결론이 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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