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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인플레 고점 지난 듯, 노동비용 상승은 부담"

기사입력 : 2006년11월03일 13:01

최종수정 : 2006년11월03일 13:01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미국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이미 고점을 지나 앞으로는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출했다.

다만 그는 숙련노동자 찾기가 어렵다는 기업의 일화를 전하면서 관련하여 노동비용 상승세는 한 가지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피셔 총재는 이날 뉴욕기업경제학협회에서 "연준의 일차적인 임무는 물가압력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추세는 고점을 지났으며, 앞으로는 하락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자면, 아직도 전반적인 물가추세는 내각 생각하는 안정수준보다 높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피셔 총재는 연준이 너무 긴 기간동안 1% 라는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하여 의도치 않게 주택시장의 투기를 유발했다는 점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표가 적절치 못해 정책적 대응을 느리게 함으로써 주택시장 및 여타 시장에서의 투기적활동을 증폭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피셔 총재의 이날 연설의 대부분은 연준이 정책결정을 내리기 위해 거시지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해 할애됐다. 특히 그는 연준이 최근에는 중국의 자동차부품 생산용량 등 글로벌지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미국경제와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려면 국제적인 거시지표를 좀 더 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설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피셔 총재는 연준이 여전히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를 중시한다며, 만약 이 같은 물가압력이 다소 완만해지는 조짐이 있다면 통화정책에 "다소간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채권시장의 수익률곡선의 행태에 대해서는 일부 경기둔화 전망과의 상관성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아마도 미국이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은 경제라는 점을 반영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과잉유동성이 현재와 같은 이례적인 장기금리 하향안정 및 수익률곡선의 역전 양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피셔 총재는 "내가 한 가지 우려하는 것은 노동비용의 상승"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업들과 접촉한 결과 특정한 숙련노동자 공급이 상당히 부족한 모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3/4분기 노동생산성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중앙은행은 가능한 한 생산성이 높은 경제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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