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국 환율 조정 노력 촉구"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엔화의 과도한 약세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17~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8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코지 오미(Koji Omi) 일본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지속된 엔화약세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글로벌 임밸런스와 관련, 국제적 역할 분담을 통한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특히 경상수지 흑자국 중 시장의 기대와 달리 환율조정이 상대적으로 미진한 국가들의 조정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권 부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중국과 일본 등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국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한 조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일본 재무장관은 내년 초 제 2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는 원론에 합의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도 세계경제에 대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위험요인으로 미국경제의 둔화, 유가 재반등,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인플레 압력, 글로벌 임밸런스 문제 등을 지적했다.
권 부총리는 17~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8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코지 오미(Koji Omi) 일본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지속된 엔화약세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글로벌 임밸런스와 관련, 국제적 역할 분담을 통한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특히 경상수지 흑자국 중 시장의 기대와 달리 환율조정이 상대적으로 미진한 국가들의 조정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권 부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중국과 일본 등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국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한 조치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일본 재무장관은 내년 초 제 2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는 원론에 합의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도 세계경제에 대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위험요인으로 미국경제의 둔화, 유가 재반등,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인플레 압력, 글로벌 임밸런스 문제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