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4/4분기 초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록 주택 및 자동차 부문의 냉각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평가에 따르자면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인하할 조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연준이 29일 공표한 베이지북(Beige Book)에 따르면 "자동차 및 주택관련 매출이 계속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10월 및 11월 초반까지 소비지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크리스마스 연휴 소매판매 전망은 조심스러게 낙관" 되었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이 명백하게 둔화된 지역은 12개 주요지역들 중 댈러스(Dallas)뿐이었다. 애틀랜타(Atlanta)지구의 경제활동은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뉴욕과 리치몬드지구 경제 성장세는 강화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한 이번 베이지북 보고서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의향은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주택부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대부분의 지구에서 주택부문이 약화되었으며 특히 단독주택 쪽이 약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이는 최근 지표가 다세대주택 쪽이 약했던 반면 단독주택 쪽은 안정적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결국 이번 베이지북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주택매매 규모는 상당히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택가격은 일부 지구에서 하락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크게 유의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제조업 경기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묘사됐는데, 이는 최근까지 나온 주요 제조업지표들의 약세를 감안할 때 다소 의외였다. 자동차 및 주택부문과 관련된 제조업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4개 지역은 첨단기술제품 생산이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혀 10월 내구재주문 급감에 대한 상쇄작용이 예상된다.
이번 제조업경기에 대한 평가는 지난 달 산업생산지표의 하위지표 강세와 일치하는 것이며, 기업의 설비투자가 줄지 않고 계속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된 것으로 묘사되었다. 특히 숙련노동자의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특정 산업에서의 임금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임금상승세는 완만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자재와 에너지제품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 주로 에너지와 여타 상품 등 투입가격의 하락세를 중심으로 언급해 물가 면에서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 리치몬드의 경우 제조업 투입물가와 최종무락가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시카고는 장비제조업과 음식가공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보고했다.
이 같은 평가에 따르자면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인하할 조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연준이 29일 공표한 베이지북(Beige Book)에 따르면 "자동차 및 주택관련 매출이 계속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10월 및 11월 초반까지 소비지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크리스마스 연휴 소매판매 전망은 조심스러게 낙관" 되었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이 명백하게 둔화된 지역은 12개 주요지역들 중 댈러스(Dallas)뿐이었다. 애틀랜타(Atlanta)지구의 경제활동은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뉴욕과 리치몬드지구 경제 성장세는 강화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한 이번 베이지북 보고서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의향은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주택부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대부분의 지구에서 주택부문이 약화되었으며 특히 단독주택 쪽이 약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이는 최근 지표가 다세대주택 쪽이 약했던 반면 단독주택 쪽은 안정적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결국 이번 베이지북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주택매매 규모는 상당히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택가격은 일부 지구에서 하락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크게 유의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제조업 경기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묘사됐는데, 이는 최근까지 나온 주요 제조업지표들의 약세를 감안할 때 다소 의외였다. 자동차 및 주택부문과 관련된 제조업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4개 지역은 첨단기술제품 생산이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혀 10월 내구재주문 급감에 대한 상쇄작용이 예상된다.
이번 제조업경기에 대한 평가는 지난 달 산업생산지표의 하위지표 강세와 일치하는 것이며, 기업의 설비투자가 줄지 않고 계속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된 것으로 묘사되었다. 특히 숙련노동자의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특정 산업에서의 임금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임금상승세는 완만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자재와 에너지제품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 주로 에너지와 여타 상품 등 투입가격의 하락세를 중심으로 언급해 물가 면에서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 리치몬드의 경우 제조업 투입물가와 최종무락가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시카고는 장비제조업과 음식가공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