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6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여파의 영향권에 놓이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간 연결된 해저광케이블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27일 이와관련, "지난 26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여파로 한국과 대만간 연결된 헤저광케이블이 끊겼으나 이중 전화선과 인터넷은 복구한 상태"라며 "그러나 한국간 대만간 전용회선은 대만 현지 바다날씨가 좋지 않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용회선의 경우 바다날씨 외에도 다른 해외사업자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상호 의견교환을 나눈 뒤 복구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전용회선 복구팀이 전용회선 복구를 위해 대책과 논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과 대만간 전용회선 복구작업이 조만간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KT 외에도 이번 대만 지진여파로 다른 동남아 국가의 통신사업자 해저케이블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최대 전화사업자인 싱가포르 텔레콤(Singapore Telecommunications Ltd.)도 몇 차례 지진이 아시아 해저케이블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 밤 대만 인근의 케이블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홍콩의 최대 사업자인 PCCW는 이번 지진사태로 인해 자사 회선의 데이터 전송용량이 약 절반 정도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청화텔레콤도 지진으로 두 개의 케이블이 손상돼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 지역의 통화회선 용량이 거의 제로수준이 됐다고 확인했다.
일본 2위 통신사업자인 KDDI 역시 대만의 해저 광케이블이 손상돼 동남아 고정회선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6일 대만 남부해안에서 발생한 강진 영향으로 지금까지 사망 2명 등 총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77% 하락, 4만7200원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대만간 연결된 해저광케이블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27일 이와관련, "지난 26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여파로 한국과 대만간 연결된 헤저광케이블이 끊겼으나 이중 전화선과 인터넷은 복구한 상태"라며 "그러나 한국간 대만간 전용회선은 대만 현지 바다날씨가 좋지 않아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용회선의 경우 바다날씨 외에도 다른 해외사업자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상호 의견교환을 나눈 뒤 복구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전용회선 복구팀이 전용회선 복구를 위해 대책과 논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과 대만간 전용회선 복구작업이 조만간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KT 외에도 이번 대만 지진여파로 다른 동남아 국가의 통신사업자 해저케이블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최대 전화사업자인 싱가포르 텔레콤(Singapore Telecommunications Ltd.)도 몇 차례 지진이 아시아 해저케이블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 밤 대만 인근의 케이블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홍콩의 최대 사업자인 PCCW는 이번 지진사태로 인해 자사 회선의 데이터 전송용량이 약 절반 정도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청화텔레콤도 지진으로 두 개의 케이블이 손상돼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 지역의 통화회선 용량이 거의 제로수준이 됐다고 확인했다.
일본 2위 통신사업자인 KDDI 역시 대만의 해저 광케이블이 손상돼 동남아 고정회선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6일 대만 남부해안에서 발생한 강진 영향으로 지금까지 사망 2명 등 총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77% 하락, 4만7200원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