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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4분기 부도기업 분석 - 한기평

기사입력 : 2006년12월28일 08:02

최종수정 : 2006년12월28일 08:02

한국기업평가의 '2006년 3/4분기 부도기업 분석 ' 보고서 요약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전문가리포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신용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한국기업평가가 그간 발표한 각종 연구자료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2006년 3/4분기중 부도가 발생된 기업의 부실화 과정 및 신용등급의 경로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권 투자자를 포함한 외부 신용평가 정보이용자에게 당사 신용등급에 대한 이해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 내부적으로는 평가정보의 축적과 더불어 평가기준(ratings criteria), 평가정책(ratings policy) 및 평가절차(ratings process) 등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신용평가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금번 분석 대상은 당사의 무보증 선순위사채(미발행 제외)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 중 2006년 3/4분기에 부도가 발생된 현대엘씨디(주), 비오이하이디스테크놀로지(주) 등 2개사 이며, 이들 업체의 주요 부실화 원인 및 과정은 다음과 같다:


- 현대엘씨디(주)(부실발생일 : 2006.07.14)의 부실화는 휴대폰 Main Display의 구조적 변화로 인한 주력 제품(STN-LCD)의 사업환경 악화와 주 거래처(지멘스) 상실에 따른 영업기반 약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휴대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음성보다는 데이터 및 동영상 전송 기능을 강조하는 고기능 제품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휴대폰 Main-Display 위치에 있었던 Color STN-LCD 시장을 동영상 재현 능력이 뛰어난 TFT-LCD가 빠르게 대체하면서 동사 주력 제품인 STN-LCD의 영업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었다.

또한 독일 지멘스, 팬택앤큐리텔 그리고 주주사인 BOE 등을 판매기반으로 확보하고 있었으나, 2004년 하반기 주 거래처 독일 지멘스사의 휴대폰 사업 철수는 영업기반을 현저하게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처럼 휴대폰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 약화와 주거래처 상실은 외형 급감과 대규모 적자로 이어져 부실화의 원인이 되었다.


- 비오이하이디스테크놀로지(주)(부실발생일 : 2006.09.08)의 부실화는 투자중단에 따른 생산효율성 저하, 제품포트폴리오 변경 실패,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계획 지연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BOE 그룹의 차세대 설비투자가 BOE OT 위주로 집중됨에 따라 생산설비의 한계와 효율성 저하로 LCD TV용 패널 등 신규 시장에의 진입이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에 따라 경쟁사 대비 열위한 생산성을 만회하기 위하여 모니터 등 대형 패널에서 노트북 및 모바일용 소형 패널로의 주력 제품 전환을 계획하였으나 제품개발과 신규 거래처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TFT-LCD 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패널단가 급락으로 대규모 적자 지속되면서 보유 유동성이 빠르게 소진되었고, 2006년 하반기 신디케이트론 및 회사채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중국 BOE그룹으로부터의 자금지원 계획이 구체화되기도 하였으나, 지원 규모와 수단 등에 있어 이견을 보이면서 실행이 지연되었고 결국 2006년 9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였다.


동 업체들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 과정을 살펴보면, 최초 평가 이후 2~3차례의 등급조정이 이루어지면서최종 부도에 이르렀고 개별적인 등급조정 과정에는 피평가 기업들의 신용위험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평정논리 제시와 함께 직전 평정시 제시되었던 주요 리스크 요인의 변동 추이도 모니터링 되었다.

한편 금번 분석대상 기업들의 경우 동일 업종(디스플레이 패널)내에서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저하, 영업활동의 급격한 위축 및 대주주로부터의 신용공여 중단 등 유사한 부실 유형을 나타내고 있어 금번 부도기업 분석을 통해 파악된 부실화 요인들을 향후 신용평가에 반영하고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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