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 제출한 1월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지난 해 11월 하순부터 올해 1월 초순까지 미국경제활동에 대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한 확장세가 이어졌다(expanded at a modest pace)"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30일~31일 사이에 열리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근 경기에 대한 토의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완만한 확장세를, 댈러스는 높은 확장세에서 좀더 감속양상을 보고했으며, 미네아폴리스는 약간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보스턴의 경우 경제활동이 '혼조'양상을 보였으며, 클리브랜드는 경제활동이 다소 약화되었다고 보고했다.
지역들은 소매판매는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자동차매출은 일부 지역에서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제조업경기 전반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세가 이어졌으나 주택건설 관련업종에서는 약세가 보고되었다. 거의 전 지역에서 주택경기는 약화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신규주택 재고가 증가하여 주택건설이 일반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주택건설과는 대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왕성한 모습이었다.
한편 지역 연준들은 일반적으로 고용시장 여건이 여전히 경색되었으며 일례로 일부 기업들은 숙련노동자를 채용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고용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임금상승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기업 생산라인에서 임금이 상승하였으며 지급되는 보상액 중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보고했다.
지역 연준들은 에너지와 다수 원자재 가격이 완화되고 경쟁강화로 인해 최종제품 가격 인상이 억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은 완만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오는 30일~31일 사이에 열리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근 경기에 대한 토의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완만한 확장세를, 댈러스는 높은 확장세에서 좀더 감속양상을 보고했으며, 미네아폴리스는 약간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보스턴의 경우 경제활동이 '혼조'양상을 보였으며, 클리브랜드는 경제활동이 다소 약화되었다고 보고했다.
지역들은 소매판매는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자동차매출은 일부 지역에서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제조업경기 전반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세가 이어졌으나 주택건설 관련업종에서는 약세가 보고되었다. 거의 전 지역에서 주택경기는 약화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신규주택 재고가 증가하여 주택건설이 일반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주택건설과는 대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왕성한 모습이었다.
한편 지역 연준들은 일반적으로 고용시장 여건이 여전히 경색되었으며 일례로 일부 기업들은 숙련노동자를 채용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고용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임금상승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기업 생산라인에서 임금이 상승하였으며 지급되는 보상액 중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보고했다.
지역 연준들은 에너지와 다수 원자재 가격이 완화되고 경쟁강화로 인해 최종제품 가격 인상이 억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은 완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