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 의사록...금통위원 전원 "콜금리 동결" 동의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열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통위원 전원이 콜금리를 동결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금통위는 이성태 한은 총재의 캐스팅 보트에 의해 금리 인상이 최종 결정된 지난 8월 회의 이후 5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콜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2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 참석한 7명의 금통위원 모두가 콜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금통위원들은 최근 우리경제가 예상했던 대로 완만한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건설투자가도 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
다만 아직 상승 모멘텀이 강하다고 보이지 않아 신간을 두고 유동성상황의 변화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면에서는 향후 원/달러 움직임에 불확실성이 내재해 있다고 판단, 정책금리 조정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동성 상황은 지준율 인상효과가 시장금리 및 여수신금리상승을 통해 나타나고 있으나 은행여신 증가세나 유동성 증가세가 뚜렷한 둔화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 관련지표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가의 경우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향후에도 목표범위 내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 시장은 다소진정되고 있으나 대규모 토지보상자금 지급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아 면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위원은 "최근 LTV DTI 기준 강화 등으로 대환대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대출금리도 상승하면서 대출자의 원리금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날수 있어 원리금상환부담율의 임계치를 점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른 일부 의원은 "일반적으로 원화강세는 내수확대, 수입증가 및 수출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과 달리 최근에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환율이 내수와 수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환율과 실물경제 간의 관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른의원도 "외환시장과 원화금융시장 간 유기적인 관계를 고려해 지급준비율 인상조치 이후 외화자금 유출입 동향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로써 금통위는 이성태 한은 총재의 캐스팅 보트에 의해 금리 인상이 최종 결정된 지난 8월 회의 이후 5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콜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2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 참석한 7명의 금통위원 모두가 콜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금통위원들은 최근 우리경제가 예상했던 대로 완만한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건설투자가도 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
다만 아직 상승 모멘텀이 강하다고 보이지 않아 신간을 두고 유동성상황의 변화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면에서는 향후 원/달러 움직임에 불확실성이 내재해 있다고 판단, 정책금리 조정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동성 상황은 지준율 인상효과가 시장금리 및 여수신금리상승을 통해 나타나고 있으나 은행여신 증가세나 유동성 증가세가 뚜렷한 둔화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 관련지표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가의 경우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향후에도 목표범위 내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 시장은 다소진정되고 있으나 대규모 토지보상자금 지급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아 면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위원은 "최근 LTV DTI 기준 강화 등으로 대환대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대출금리도 상승하면서 대출자의 원리금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날수 있어 원리금상환부담율의 임계치를 점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른 일부 의원은 "일반적으로 원화강세는 내수확대, 수입증가 및 수출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과 달리 최근에는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환율이 내수와 수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환율과 실물경제 간의 관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른의원도 "외환시장과 원화금융시장 간 유기적인 관계를 고려해 지급준비율 인상조치 이후 외화자금 유출입 동향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