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그레이 호수다.
저 멀리 그레이 빙하가 보인고 잔뜩 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있다.
지난 1998년 11월 2 kmd에 걸친 빙하의 붕락으로 호수엔 얼음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닌다. 덕분에 유람선 크루즈는 장기간 휴업상태다.
파이네 국립공원은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위치한 자연공원으로 초원지대, 낙엽수림, 툰드라지대 등 변화무쌍한 식생을 자랑한다. 빙하와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기본 일주일 코스의 트래킹 장소로도 유명하다.
2007.5.10 그레이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