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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고용 주목, 서브P 생각보다 심각"

기사입력 : 2007년07월20일 09:14

최종수정 : 2007년07월20일 09:14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준의장은 19일 상원 증언을 통해 연준은 실업률이 더 상승하고 기업 설비가동률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사라지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몇 가지 지표가 좋게 나오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할 수 없다"며, "추세가 과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지 보기 위해서 좀 더 지표를 지켜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마법의 실업률 수준(magic unemployment rate)"을 목표로 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 "주어진 실업률이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경기가 과열된다면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식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고용시장의 경색, 특히 숙련 노동자의 공급부족이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우려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또 의사록은 버냉키가 지적했듯이 생산성 향상률 둔화 역시 우려요인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이날 마이클 모스코우(Michael Moskow)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력 증가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최선의 지표를 고려할 경우 미국의 잠재GDP 성장률으 5년 전에 비해 낮아졌으며, 현재는 아마도 3%를 약간 밑도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숙련된 노동자를 채용하기 힘들어진 기업들은 수요가 다소 완만해져도 고용 추세를 늦추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특징은 경기확장기가 거의 성숙기를 지난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버냉키 의장의 증언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채워졌다. 특히 의원들은 연준이 제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버냉키는 연준이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 공개와 불공정 관행을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출했다고 대답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런 최근 대응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중요한 시점에 태만했다"는 견해를 고집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문제가 전반적인 신용위기를 유발하지는 않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나, "이 문제가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손실이 500억~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치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버냉키 의장은 "재고조정이 완료되고 시장이 개선될 때까지는 추가적인 연체와 주택차압 등 고통이 뒤따를 것"이란 판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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