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코프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대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뉴월코프는 석유정제 컨설팅 및 정유 라이센싱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가남오앤시의 지분 15%를 50억원에 취득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남오앤시는 1995년 설립된 석유정제분야 전문기업으로 미국의 UOP와 같은 석유정제 원천기술 보유업체의 라이센싱 업무를 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석유회사인 Q8 OIL, 바스프, 다우 등 세계적인 다국적 정유화학 기업과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월코프는 이번 지분취득으로 가남오앤시의 중동 네트워크와 원유정제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GGOTC가 발주 예정인 오일슬러지 재처리 플랜트 설비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
뉴월코프 박중원 사장은 “가남오앤시에 대한 지분 취득으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플랜트 설비사업이 속도를 더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지오티씨코리아를 통한 GGOTC 지분인수 작업을 종결짓고 GGOTC 쿠웨이트 제2공장 설비 수주협상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남오앤시의 장기병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단순한 지분출자 관계를 넘어 향후 중동지역의 오일슬러지 재처리 사업의 파트너로서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이라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오일슬러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라 산유국을 중심으로 오일 슬러지 플랜트 수요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사업전망은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시 18분 현재 뉴월코프는 10.55% 오른 1595원까지 급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