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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신용등급 AA-" -한신평(상보)

기사입력 : 2007년08월10일 15:34

최종수정 : 2007년08월10일 15:34

한국신용평가는 10일 LG카드 제 1226회 무보증사채 외 일반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상향검토)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LG카드가 선도적인 시장지위와 그룹내 카드영업의 중요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수익성과 양호한 자산 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탄탄한 재무안정성 및 신한그룹편입에 따른 재무적 탄력성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신평의 평가전문입니다.


동사는 1985년 12월에 설립된 전업계 카드사로서 2003년 촉발된 유동성 위기로 인해 최대주주가 LG그룹에서 산업은행 외 채권단으로 변경되었으나, 유상증자 및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동사가 재무상태가 정상화됨에 따라 채권단은 보유지분에 대한 공개매각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007년 3월 신한금융지주가 동사의 지분 85.7%를 확보함으로써 동사는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동사는 다소 높은 수준의 대출영업 비중으로 인하여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잠재적인 신용위험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피어그룹 대비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지표를 보유 하고 있으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과거 동사 신용도 제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였던 지배구조상의 불확실성이 2007년 3월 동사가 신한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써 대외신용도 제고 및 경영관리능력, 투명성 향상에 대한 기대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2007년 5월 28일 동사의 최대주주인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사회를 통하여 동사의 ㈜신한카드 흡수합병을 결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2007년 10월 1일 새로운 통합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양 사간의 합병으로 지배적인 시장지위 확보 및 운용상의 효율성 제고, 그룹 내 위상강화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당사는 동사의 기존 무보증회사채를 Watch list(상향검토)에 등재하였으며, 이는 본 채권에도 적용된다.

Key Rating Considerations

Factor 1. 자본적정성

동사는 수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그리고 2005년 이후의 흑자실현을 통해 자본잠식에서 완전 탈피하여 2007년 6월말 자기자본이 4.2조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조정자기자본비율은 39.0%로 상향되었다. 평가일 현재 업계 최상위권의 자본적정성 지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양호한 영업기반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익창출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Factor 2. 영업기반

동사는 업계 선발주자로서의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우수한 브랜드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향후 계열사인 신한카드와의 합병이 계획되어 있어 동사의 시장지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소매금융부문에서 카드사업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계열사와의 영업시너지 창출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영업기반의 안정성도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는 바, 동사는 업계 최상위권의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Factor 3. 수익성

동사는 부실자산에 대한 대손상각 부담에서 벗어난 2005년 이후 대규모 흑자를 기록 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바탕으로 한 효율성 제고로 피어그룹 대비 우수한 이익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카드사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하나 우수한 수익구조와 낮은 수준의 연체발생율 추이,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지표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상대적인 수익성 우위로 경쟁에 대한 대응력 역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Factor 4. 리스크 관리

2007년 6월말 현재 대환론 8,250억원을 포함한 동사의 실질 연체채권(30일 이상 연체 +대환론)은 1.1조원으로 실질연체율이 8.8%까지 감소하였으며, 동 연체채권에 대하여 84%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어 자산건전성 관련 부담은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의 신규연체발생율이 3%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부실위험이 높은 대출성 영업자산의 비중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영업자산중 대출성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타 경쟁사에 비하여 높은 편이며, 최근에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자산확대가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동사 영업자산의 잠재적인 부실위험은 경쟁사에 비하여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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