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9일 금호타이어와 투자보고서에서, "미국판매를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CEO가 이번주에 미국 Georgia주 등을 방문해 장소 선정 등 설립 계획을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금호타이어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관련, "현재의 테두리를 유지하면서 물류개혁과 제품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요약분이다.
■ ‘매수’ 유지: 동사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사의 외국인지분율은 26일 현재 24.63%에 불과하고, 또한 여기에는 Cooper의 10.71%와 Brandes의 지분 7.17%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에 만난 기관투자가의 대부분은 동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몇몇 기관만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동사가 niche player로서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보고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우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의 주요 투자가들에게 동사의 향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 영업이익률이 단독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오는 09년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06년 1.1%에 그쳤고 08년까지도 이 수준에 머물 전망이지만 이는 저비용 구조로의 변신을 위한 성장통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8,500원(08년 PER 15배를 적용)을 유지한다. 다음은 자주 나온 질문과 그에 대한 동사 CFO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Q1. 설비확장, 투자규모 및 자금조달 방안
A1. 현재의 연간 capa는 국내 3,200만본과 중국 2,300만본으로 총 5,500만본이며 오는 09년에는 중국 및 베트남의 설비를 확장 및 신설해 6,500만본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간 투자규모는 06년과 07년에는 각각 2,500억원이었으나 08년부터는 2,0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해외공장의 경우 cash injection이 30%이고 현지조달이 70%이다.
Q2. 인건비 부담 해결책
A2. 일단 저비용 국가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국내공장의 경우에는 정년퇴직자가 현재 연 100명 수준이나 인력의 고령화로 이 숫자가 향후 증가할 전망이고 납득 가능한 구조조정을 통해 단독기준으로도 인건비 부담을 현재 매출액의 25%에서 09년 18%까지 낮출 계획이다.
Q3. 미국 재고 문제 해결책
A3. 미국판매를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CEO가 이번주에 미국 Georgia주 등을 방문해 장소 선정 등 설립 계획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미국공장 설립이 결정될 경우 09년 말 기아차의 미국공장 준공과 비슷한 시기에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공장이 있는 일본의 Toyo는 규모에 비해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이는 현지공장이 유통망 확보, 소비자들의 feedback 청취 및 반영,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Q4. 미국공장은 고비용 구조가 아닌지?
A4. 미국공장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사가 세계 4번째로 개발한 자동화설비(APU: Automated Production Unit)를 더욱 개선한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APU 설비를 설치한 평택공장의 생산성은 광주 및 곡성공장의 3배 수준이다. 미국공장의 연간 capa는 3~4백만본으로 예상된다. 미국공장이 가동되면 delivery 기간을 3일 이내로 줄일 예정이다.
Q5. 초고유가하의 원재료 부담
A5. 유가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원재료는 carbon black이며 이는 전체 원재료 매입액의 12.2%에 불과하다. 합성고무는 최근 유가와는 달리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고무는 베트남에 5백만본의 타이어에 공급할 수 있는 고무 가공공장을 지난 6월부터 가동하여 천연고무가격의 10%를 차지하는 가공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또한 타이어업체로는 최초로 08년 초 베트남공장을 준공해 가격이 낮은 베트남의 천연고무(말레이시아 고무가격: 태국산의 91%, 베트남 고무가격: 말레이시아의 85~90%) 사용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Q6. 중장기 성장전략
A6. 현재의 테두리를 유지하면서 물류개혁과 제품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APU를 더욱 upgrade한 설비들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해외 OE를 확대(06년 50만본 -> 07년 100만본 예상)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2nd tier 수준의 가격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0년까지 2nd tier, 2015년까지 Pirelli를 제치고 세계 5위의 타이어업체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Q7. 대우건설 지분 해결 및 대한통운 건
A7. 대우건설 지분 5.6%는 09년 말 이후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그 이전에라도 보유 지분의 일부는 타계열사로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통운은 금호아시아나 그룹내의 타계열사들의 실적이 금호타이어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동사가 직접 인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Q8. Cooper 물량 해결 건
A8. Cooper는 동사 지분 10.7%를 08년 2월 17일부터 3개월간 주당 14,65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동사는 call option이 있다. 일단은 타이어, 완성차, 화학업체들과 접촉 중이고 재무적 투자가들까지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 현재 진척률은 60% 정도다.
Q9. 금호석화의 동사 지분 매입 이유
A9. 금호석유화학은 최대주주로서 동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하에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석유화학은 5월 4일부터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지분율이 기존 34.19%에서 26일 현재 41.75%로 상승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금호타이어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관련, "현재의 테두리를 유지하면서 물류개혁과 제품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요약분이다.
■ ‘매수’ 유지: 동사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동사의 외국인지분율은 26일 현재 24.63%에 불과하고, 또한 여기에는 Cooper의 10.71%와 Brandes의 지분 7.17%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에 만난 기관투자가의 대부분은 동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몇몇 기관만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동사가 niche player로서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보고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우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의 주요 투자가들에게 동사의 향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 영업이익률이 단독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오는 09년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06년 1.1%에 그쳤고 08년까지도 이 수준에 머물 전망이지만 이는 저비용 구조로의 변신을 위한 성장통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8,500원(08년 PER 15배를 적용)을 유지한다. 다음은 자주 나온 질문과 그에 대한 동사 CFO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Q1. 설비확장, 투자규모 및 자금조달 방안
A1. 현재의 연간 capa는 국내 3,200만본과 중국 2,300만본으로 총 5,500만본이며 오는 09년에는 중국 및 베트남의 설비를 확장 및 신설해 6,500만본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간 투자규모는 06년과 07년에는 각각 2,500억원이었으나 08년부터는 2,0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해외공장의 경우 cash injection이 30%이고 현지조달이 70%이다.
Q2. 인건비 부담 해결책
A2. 일단 저비용 국가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국내공장의 경우에는 정년퇴직자가 현재 연 100명 수준이나 인력의 고령화로 이 숫자가 향후 증가할 전망이고 납득 가능한 구조조정을 통해 단독기준으로도 인건비 부담을 현재 매출액의 25%에서 09년 18%까지 낮출 계획이다.
Q3. 미국 재고 문제 해결책
A3. 미국판매를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CEO가 이번주에 미국 Georgia주 등을 방문해 장소 선정 등 설립 계획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미국공장 설립이 결정될 경우 09년 말 기아차의 미국공장 준공과 비슷한 시기에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공장이 있는 일본의 Toyo는 규모에 비해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이는 현지공장이 유통망 확보, 소비자들의 feedback 청취 및 반영,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Q4. 미국공장은 고비용 구조가 아닌지?
A4. 미국공장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사가 세계 4번째로 개발한 자동화설비(APU: Automated Production Unit)를 더욱 개선한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APU 설비를 설치한 평택공장의 생산성은 광주 및 곡성공장의 3배 수준이다. 미국공장의 연간 capa는 3~4백만본으로 예상된다. 미국공장이 가동되면 delivery 기간을 3일 이내로 줄일 예정이다.
Q5. 초고유가하의 원재료 부담
A5. 유가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원재료는 carbon black이며 이는 전체 원재료 매입액의 12.2%에 불과하다. 합성고무는 최근 유가와는 달리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고무는 베트남에 5백만본의 타이어에 공급할 수 있는 고무 가공공장을 지난 6월부터 가동하여 천연고무가격의 10%를 차지하는 가공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또한 타이어업체로는 최초로 08년 초 베트남공장을 준공해 가격이 낮은 베트남의 천연고무(말레이시아 고무가격: 태국산의 91%, 베트남 고무가격: 말레이시아의 85~90%) 사용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Q6. 중장기 성장전략
A6. 현재의 테두리를 유지하면서 물류개혁과 제품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APU를 더욱 upgrade한 설비들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해외 OE를 확대(06년 50만본 -> 07년 100만본 예상)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여 2nd tier 수준의 가격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0년까지 2nd tier, 2015년까지 Pirelli를 제치고 세계 5위의 타이어업체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Q7. 대우건설 지분 해결 및 대한통운 건
A7. 대우건설 지분 5.6%는 09년 말 이후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그 이전에라도 보유 지분의 일부는 타계열사로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대한통운은 금호아시아나 그룹내의 타계열사들의 실적이 금호타이어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동사가 직접 인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Q8. Cooper 물량 해결 건
A8. Cooper는 동사 지분 10.7%를 08년 2월 17일부터 3개월간 주당 14,65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동사는 call option이 있다. 일단은 타이어, 완성차, 화학업체들과 접촉 중이고 재무적 투자가들까지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 현재 진척률은 60% 정도다.
Q9. 금호석화의 동사 지분 매입 이유
A9. 금호석유화학은 최대주주로서 동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하에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석유화학은 5월 4일부터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지분율이 기존 34.19%에서 26일 현재 41.75%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