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물의 28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 리포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일 동향 및 금주 전망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공사(ADIA)가 75억불 규모의 시티그룹 지분 인수를 결정하면서 장중 아시아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분위기 급반전이 이루어짐. 이달 초 시티그룹이 자사 SIV에 투입했던 지원금과 맞먹는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최근 뱅크런 우려로까지 비화된 미 금융기관 부실 우려가 새로운 돌파구를 맞게됐다는 점이 전일 국제금융시장이 시티그룹 지분 매각 소식에 반색을 나타낸 이유임. 민간 신용창출 활동의 위축과 헤지펀드 부진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유동성 공백을 벌충할 대안으로서 근래 국부펀드의 역할론이 심심치 않게 대두되었던 상황인데, 이번 ADIA의 시티그룹 지분 인수는 그 같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상징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음. 국내 채권시장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곧 현재 신용위기 사태의 국면 전환과 동시에 위험 선호의 재개라는 상반된 시그널을 의미할 것이나, 지난 8월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글로벌 신용경색의 완화는 내외 금리 디커플링 해소의 동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국내금리 하향 안정화의 계기가 될 듯.
한편, 금일 발표 예정인 10월 산업생산은 양호한 10월 수출(24.2%)과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9월 지표에서 확인된 비내구재 소비의 확산이 명절 이후에도 연속성을 이어갈지 관심인 가운데, 상승폭이 줄어든 경기선행지수의 향방도 주의 깊게 봐야할 변수. 수급에 의한 영향력 압도적이어서 경기 지표에 대한 민감도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에 비해 시장 금리가 과도하게 오버슈팅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일 10월 산업생산 발표가 분위기 반전의 단초를 제공할 지 관심.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시티그룹의 호재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데다,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12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반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큰 폭 상승세로 마감했음. 3개월 Libor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속도는 완만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티그룹의 5년 테너가 84bp수준까지 내려서는 등 지난 주말 이후 미 은행 섹터의 CDS 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신용위기는 일단 중요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됨. 단기물 수급과 베이시스 부담 남아 있으나 신용경색 우려의 완화로 점차 리스크 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KTB712 주거래 범위: 105.85 ‾ 106.25p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 리포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일 동향 및 금주 전망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투자공사(ADIA)가 75억불 규모의 시티그룹 지분 인수를 결정하면서 장중 아시아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분위기 급반전이 이루어짐. 이달 초 시티그룹이 자사 SIV에 투입했던 지원금과 맞먹는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최근 뱅크런 우려로까지 비화된 미 금융기관 부실 우려가 새로운 돌파구를 맞게됐다는 점이 전일 국제금융시장이 시티그룹 지분 매각 소식에 반색을 나타낸 이유임. 민간 신용창출 활동의 위축과 헤지펀드 부진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유동성 공백을 벌충할 대안으로서 근래 국부펀드의 역할론이 심심치 않게 대두되었던 상황인데, 이번 ADIA의 시티그룹 지분 인수는 그 같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상징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음. 국내 채권시장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곧 현재 신용위기 사태의 국면 전환과 동시에 위험 선호의 재개라는 상반된 시그널을 의미할 것이나, 지난 8월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글로벌 신용경색의 완화는 내외 금리 디커플링 해소의 동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국내금리 하향 안정화의 계기가 될 듯.
한편, 금일 발표 예정인 10월 산업생산은 양호한 10월 수출(24.2%)과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9월 지표에서 확인된 비내구재 소비의 확산이 명절 이후에도 연속성을 이어갈지 관심인 가운데, 상승폭이 줄어든 경기선행지수의 향방도 주의 깊게 봐야할 변수. 수급에 의한 영향력 압도적이어서 경기 지표에 대한 민감도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에 비해 시장 금리가 과도하게 오버슈팅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일 10월 산업생산 발표가 분위기 반전의 단초를 제공할 지 관심.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시티그룹의 호재로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데다,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12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반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큰 폭 상승세로 마감했음. 3개월 Libor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속도는 완만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티그룹의 5년 테너가 84bp수준까지 내려서는 등 지난 주말 이후 미 은행 섹터의 CDS 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신용위기는 일단 중요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됨. 단기물 수급과 베이시스 부담 남아 있으나 신용경색 우려의 완화로 점차 리스크 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KTB712 주거래 범위: 105.85 ‾ 106.2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