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락 반발매수.. ECB 유동성공급에 안도
[뉴스핌=김사헌 김지형기자] 화요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채금리와 미국 달러화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증시에는 연일 급락세가 진행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0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11월 미국 주택착공 규모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16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선행지표인 건설허가건수도 약했지만 예상 범위 내에 들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도 재료가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오히려 예상보다 좋은 실적 결과를 내놓은 골드만삭스가 향후 전망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는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식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의 분위기는 모호하고 신경질적인 상태"라며, 다만 생각보다 강한 악재가 나오지 않자 연일 급락세 이후 회복시도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한 반면 단기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장단기 혼조양상을 보였고,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대비로는 약세를 기록하는 등 엇갈렸다.
물가압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보가 내년 세계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 우려를 제기한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12/18)>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232.47 (+65.27, +0.50%)
- 나스닥: 2,596.03 (+21.57, +0.84%)
- S&P500: 1,454.98 (+9.08, +0.63%)
- 러셀2000: 754.06 (+15.00, +2.03%)
- SOX: 408.51 (+0.91, +0.22%)
- 유가(WTI): 90.27 (-0.19, -0.21%)
- 달러화지수: 77.44 (+0.03, +0.03%)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2/17 2.98(+0.11)... 3.18(-0.07)... 3.52(-0.11)... 4.15(-0.09)... 4.58(-0.08)
12/18 3.04(+0.06)... 3.20(+0.02)... 3.52(+0.00)... 4.12(-0.03)... 4.53(-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7 종가 1.4398.....112.97..... 162.67...... 2.0209..... 1.1489..... 85.67
12/18 종가 1.4410.....113.36..... 163.35...... 2.0145..... 1.1518..... 85.99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8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6.27포인트 오른 1만 3232.47로 거래를 마감, 사흘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1.57포인트 오른 2596.03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1454.98로 전일 종가대비 9.08포인트, 0.63%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인텔을 비롯한 첨단기술주와 알코아와 같은 자원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호실적을 내놓은 골드만삭스는 경영진에서 향후 전망을 비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 넘게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베이트바이는 실적 호재 속에서도 장중 약세를 보인 끝에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이 2% 가까이 상승해 눈길을 끈 가운데, 전날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어도비가 2.8% 강세를 보였다.
이날10년 재무증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에 위험도피가 줄어들면서 금리가 4.1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주가가 일시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을 호재 삼아 금리는 4.09%까지 내리기도 했다.
중앙은행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고, 초단기 3개월물 금리는 5bp 상승했다.
ECB 유동성 공급과 미국 주가 상승 덕분에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으나, 주택지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동요했으며, 유로화 대비로는 나흘만에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유로/엔도 나흘만에 하락했다.
뉴역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월물 가격은 98센트 하락한 배럴당 91.2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놓은 월보에서 내년 세계 경기 악화 전망을 내놓은 것이 매도 재료였다. 또한 최근 미국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자 이로 인해 원유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브렌트유가 92.67달러로 마감하면서 WTI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23일 고점에서 WTI가 7% 하락한 반면 브렌트유는 3% 하락하는데 그쳐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에는 연일 급락세가 진행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0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11월 미국 주택착공 규모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16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선행지표인 건설허가건수도 약했지만 예상 범위 내에 들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도 재료가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오히려 예상보다 좋은 실적 결과를 내놓은 골드만삭스가 향후 전망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는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식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의 분위기는 모호하고 신경질적인 상태"라며, 다만 생각보다 강한 악재가 나오지 않자 연일 급락세 이후 회복시도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한 반면 단기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장단기 혼조양상을 보였고,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대비로는 약세를 기록하는 등 엇갈렸다.
물가압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보가 내년 세계 경기 둔화와 수요 감소 우려를 제기한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12/18)>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232.47 (+65.27, +0.50%)
- 나스닥: 2,596.03 (+21.57, +0.84%)
- S&P500: 1,454.98 (+9.08, +0.63%)
- 러셀2000: 754.06 (+15.00, +2.03%)
- SOX: 408.51 (+0.91, +0.22%)
- 유가(WTI): 90.27 (-0.19, -0.21%)
- 달러화지수: 77.44 (+0.03, +0.03%)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2/17 2.98(+0.11)... 3.18(-0.07)... 3.52(-0.11)... 4.15(-0.09)... 4.58(-0.08)
12/18 3.04(+0.06)... 3.20(+0.02)... 3.52(+0.00)... 4.12(-0.03)... 4.53(-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7 종가 1.4398.....112.97..... 162.67...... 2.0209..... 1.1489..... 85.67
12/18 종가 1.4410.....113.36..... 163.35...... 2.0145..... 1.1518..... 85.99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8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6.27포인트 오른 1만 3232.47로 거래를 마감, 사흘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1.57포인트 오른 2596.03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1454.98로 전일 종가대비 9.08포인트, 0.63%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인텔을 비롯한 첨단기술주와 알코아와 같은 자원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호실적을 내놓은 골드만삭스는 경영진에서 향후 전망을 비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 넘게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베이트바이는 실적 호재 속에서도 장중 약세를 보인 끝에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이 2% 가까이 상승해 눈길을 끈 가운데, 전날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어도비가 2.8% 강세를 보였다.
이날10년 재무증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소식에 위험도피가 줄어들면서 금리가 4.1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주가가 일시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결과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을 호재 삼아 금리는 4.09%까지 내리기도 했다.
중앙은행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고, 초단기 3개월물 금리는 5bp 상승했다.
ECB 유동성 공급과 미국 주가 상승 덕분에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으나, 주택지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동요했으며, 유로화 대비로는 나흘만에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유로/엔도 나흘만에 하락했다.
뉴역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월물 가격은 98센트 하락한 배럴당 91.2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놓은 월보에서 내년 세계 경기 악화 전망을 내놓은 것이 매도 재료였다. 또한 최근 미국 인플레 압력이 강화되자 이로 인해 원유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브렌트유가 92.67달러로 마감하면서 WTI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23일 고점에서 WTI가 7% 하락한 반면 브렌트유는 3% 하락하는데 그쳐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