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서범석)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14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해외투자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학연금의 해외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000억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운용에 위탁할 자금은 3000억 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금 투입시점은 좀더 협의를 거쳐야 하며 규모는 평잔으로 3000억원 정도가 유지될 것"이라며 "만기되는 부분과 신규로 들어오는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사학연금의 해외투자 부분 수익률 제고의 일환이다. 해외선진 운용기법과 정보교류, 위탁교육 훈련 등을 통해 공단의 자산운용 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서다.
사학연금은 이를 위해 국내에 진출한 16개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제안요청서를 평가했고,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ING 중 우선적으로 골드막삭스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