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이번 주 엔/달러는 최근 박스권 유지 예상과 상단 저항선 돌파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기초적인 전망은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이어 돌출되고 있는 미국 정책결정자들의 공세적 발언과,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면서 최근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관계자들이 일제히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시하고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달러화 안정을 위해서는 외환시장 개입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공세적 발언을 내놓는 바람에 환율은 이미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다.
이 때문에 박스 상단이 돌파되면 2월 고점까지 상단을 높여 보는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유가폭등과 신용 손실 우려 등 경기 하방위험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과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특히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인플레 경계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맞불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엔/달러와 엔/유로 동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리먼브러더스와 UBS 등 미국 및 유럽 대형 투자은행의 추가 손실 가능성으로 인해 신용우려가 다시 강화된 가운데 미국 실업률이 5.5%로 급등한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어 엔/달러 상승 시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가는 140달러에 바짝 접근한 후 4달러 이상 급락했지만, 여전히 강세 전망이 지배적이라 외환시장에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 오오사카에서 열리는 G-8 선진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국제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어하기 위한 복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 기사는 10일 오후 6시2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환율예측 컨센서스: 엔/달러 103.74~107.70엔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이종통화(The 3rd Currency) 담당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둘째주~6월 셋째주(6.9~6.16) 엔/달러 환율은 103.74~107.7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는 지난주와 비교할 때 고점과 저점이 각각 0.60엔과 1.30엔 높아졌다.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2.50엔, 최고는 105.00엔으로 조사돼 저점은 고점에 비해 조금 높아졌지만, 예측 고점에서 최저는 107.00엔, 최고는 108.50엔으로 조사돼 최근 형성된 박스권을 넘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엿보고 있음이 확인된다.
이종통화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최근 레인지 장세가 깨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폴슨 재무장관이 달러화 가치 안정을 위해서 외환시장 개입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엔/달러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1% 이상 상승한 106.82엔까지 올라 최근 박스권 상단에 접근했다.
고용지표 악재와 유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당국자들의 달러 지지 발언으로 상승 흐름을 예상하는 주장이지만, 여전히 107엔 밑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107.00엔선이 돌파된다면 다음 저항선은 2월 고점인 108.20엔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반면, 107엔선이 심리적저항선으로 작용해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예상이 엇갈린다.
유가 급등세는 환율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표보다는 유가와 연준관계자 발언이 환율 판도를 좌우하며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신용우려가 겹치면서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달러화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전세계적인 인플레 현상으로 유로존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 또한 유가 급등세와 함께 유로 강세-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번 주말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시라카와 일본은행 총재가 공세적 발언을 내놓을지 여부를 봐야 한다는 지적과, 특히 도쿄 오사카에서 열리는 G-8 선진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각국 대표들이 달러 절상을 요구하는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고 의견도 제시됐다.
기초적인 전망은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이어 돌출되고 있는 미국 정책결정자들의 공세적 발언과,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면서 최근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관계자들이 일제히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시하고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달러화 안정을 위해서는 외환시장 개입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공세적 발언을 내놓는 바람에 환율은 이미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다.
이 때문에 박스 상단이 돌파되면 2월 고점까지 상단을 높여 보는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물론 유가폭등과 신용 손실 우려 등 경기 하방위험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 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과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특히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인플레 경계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맞불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엔/달러와 엔/유로 동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리먼브러더스와 UBS 등 미국 및 유럽 대형 투자은행의 추가 손실 가능성으로 인해 신용우려가 다시 강화된 가운데 미국 실업률이 5.5%로 급등한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어 엔/달러 상승 시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가는 140달러에 바짝 접근한 후 4달러 이상 급락했지만, 여전히 강세 전망이 지배적이라 외환시장에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 오오사카에서 열리는 G-8 선진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국제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어하기 위한 복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 기사는 10일 오후 6시2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환율예측 컨센서스: 엔/달러 103.74~107.70엔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이종통화(The 3rd Currency) 담당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둘째주~6월 셋째주(6.9~6.16) 엔/달러 환율은 103.74~107.7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는 지난주와 비교할 때 고점과 저점이 각각 0.60엔과 1.30엔 높아졌다.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2.50엔, 최고는 105.00엔으로 조사돼 저점은 고점에 비해 조금 높아졌지만, 예측 고점에서 최저는 107.00엔, 최고는 108.50엔으로 조사돼 최근 형성된 박스권을 넘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엿보고 있음이 확인된다.
이종통화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최근 레인지 장세가 깨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폴슨 재무장관이 달러화 가치 안정을 위해서 외환시장 개입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엔/달러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1% 이상 상승한 106.82엔까지 올라 최근 박스권 상단에 접근했다.
고용지표 악재와 유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당국자들의 달러 지지 발언으로 상승 흐름을 예상하는 주장이지만, 여전히 107엔 밑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107.00엔선이 돌파된다면 다음 저항선은 2월 고점인 108.20엔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반면, 107엔선이 심리적저항선으로 작용해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예상이 엇갈린다.
유가 급등세는 환율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표보다는 유가와 연준관계자 발언이 환율 판도를 좌우하며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신용우려가 겹치면서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달러화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전세계적인 인플레 현상으로 유로존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 또한 유가 급등세와 함께 유로 강세-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번 주말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시라카와 일본은행 총재가 공세적 발언을 내놓을지 여부를 봐야 한다는 지적과, 특히 도쿄 오사카에서 열리는 G-8 선진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각국 대표들이 달러 절상을 요구하는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고 의견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