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유동성 부담 전혀 없다" 강조
최근 차입으로 M&A한 기업들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LS가 최근 인수한 미국의 전선회사인 수페리어에식스(SPSX)로 인한 유동성부담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2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인수한 SPSX를 인수하는데 약 9300억원의 자금이 들었으나 이로 인해 유동성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LS에 따르면 SPSX 인수를 위해 LS전선에서 발행한 회사채 3500억원과 국내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신디케이트론 4000억원, 재무적투자자로 국민연금으로부터 1700억원을 투자받아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국민연금 자금은 만기 7년에 보장수익률이 7%인 전환상환우선주로 매년 실제 현금지급은 2.5%의 배당금 지급으로 끝난다.
이에 회사측은 "유동성 문제는 원금상황과 이자부담이 있는데 원금은 3년에서 5년 뒤 만기가 도래하며 이자는 7500억원에 대해서 500억원 남짓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SPSX는 에비타(EBITDA : 세금ㆍ이자지급전이익)만 1600억원 대이며 국내 자회사는 4000억원 남짓의 현금보유자산과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현금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동화할 자산이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기계사업부에서 공장부지로 사용했다가 현재 공터인 약 7만 8000평의 군포부지의 공시지가만 3990억원에 이르며 이를 유동화할 수도 있는 상태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이 곳은 군포시와 용도변경을 협의 중이며 구로디지탈단지와 같은 상업용 건물을 지을 계획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회사측은 당분간 SPSX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전까지는 추가적인 현금투자를 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늘어나면서 영업현금이 이례적으로 적자전환된 것과 관련해, "카타르에서 2억불 남짓의 대규모 계약을 수주한 것을 미리 생산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현금은 대부분 3/4분기에 회수될 것이며 일부 4/4분기 회수되는 부분도 있다"고 답변했다. 일반적인 제품 회전율은 1달 내외이나 전력선에 경우 6개월에서 1년반 정도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애널리스트들도 LS의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선 고개를 저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LS에 대한 유동성 불안설은 회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낭설"이라며 "여러 상황들을 고려할 때 현재 상황에서 유동성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이 외에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와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 신디케이트론 :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
회사측 관계자는 2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인수한 SPSX를 인수하는데 약 9300억원의 자금이 들었으나 이로 인해 유동성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LS에 따르면 SPSX 인수를 위해 LS전선에서 발행한 회사채 3500억원과 국내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신디케이트론 4000억원, 재무적투자자로 국민연금으로부터 1700억원을 투자받아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국민연금 자금은 만기 7년에 보장수익률이 7%인 전환상환우선주로 매년 실제 현금지급은 2.5%의 배당금 지급으로 끝난다.
이에 회사측은 "유동성 문제는 원금상황과 이자부담이 있는데 원금은 3년에서 5년 뒤 만기가 도래하며 이자는 7500억원에 대해서 500억원 남짓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SPSX는 에비타(EBITDA : 세금ㆍ이자지급전이익)만 1600억원 대이며 국내 자회사는 4000억원 남짓의 현금보유자산과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현금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동화할 자산이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기계사업부에서 공장부지로 사용했다가 현재 공터인 약 7만 8000평의 군포부지의 공시지가만 3990억원에 이르며 이를 유동화할 수도 있는 상태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이 곳은 군포시와 용도변경을 협의 중이며 구로디지탈단지와 같은 상업용 건물을 지을 계획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회사측은 당분간 SPSX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전까지는 추가적인 현금투자를 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늘어나면서 영업현금이 이례적으로 적자전환된 것과 관련해, "카타르에서 2억불 남짓의 대규모 계약을 수주한 것을 미리 생산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현금은 대부분 3/4분기에 회수될 것이며 일부 4/4분기 회수되는 부분도 있다"고 답변했다. 일반적인 제품 회전율은 1달 내외이나 전력선에 경우 6개월에서 1년반 정도가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애널리스트들도 LS의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선 고개를 저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LS에 대한 유동성 불안설은 회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낭설"이라며 "여러 상황들을 고려할 때 현재 상황에서 유동성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이 외에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와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 신디케이트론 :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