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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불황에도 투자는 계속된다

기사입력 : 2009년01월13일 11:27

최종수정 : 2009년01월13일 11:27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47%..내년 하반기 시운전 착수

- 내년 일일 건설인력 1만명 넘어



[뉴스핌=정탁윤 기자]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 축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오는 2010년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완공을 위해 투자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27일 기공식 이후 오는 2011년까지 6년간 5조 8400억원이라는 국책사업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는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최근 고로 1호기의 본체를 구성하는 10단 철피 설치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상징물인 제1고로가 66%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며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 47%..내년 일일 건설인력 1만명 넘을 듯

올 들어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일일 건설인력은 8,600명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만명이 넘는 건설인력이 공사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고로 2기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는 2011년 3월까지 약 700만명의 건설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는 향후 3년간 월 평균 15만여명, 일일 평균 62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건설현장을 누비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된 올해 약 260만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각종 설비의 설치공사가 활발한 이루어질 내년에는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의 종합공정률은 47%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계획대비 106% 정도라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일관제철소의 가장 핵심 설비인 고로공장은 현재 4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고로는 국내 최초로 1기당 연간 400만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에 이른다.


◆ 투자자금 조달 순조..신제품 개발로 수익성 제고

현대제철은 또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소요될 자금마련을 순조롭게 마무리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총 투자금액 5조 8400억원 가운데 내부창출을 통해 52% 수준인 3조 400억원을 충당하고 외부에서 차입하는 2조 8000억원은 수출신용금융(ECA Loan)을 통해 1조원, 신디케이트론으로 1조5,000억원, 시설자금 및 회사채로 3,000억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대형 잉곳(Ingot)과, 대형 H형강 등 세계적인 기술력이 필요한 신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제고에 노력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분야에서 1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순조롭게 내부재원을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1조 7000여억원 규모의 투자비가 일관제철소 건설에 집행됐으며, 내년에는 2조 500억원에 이르는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현대제철이 철강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도입한 돔형 원료처리시설은 제철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친환경제철소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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