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현대제철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가동률 하락과 단가 인하로 인해 2138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건설 경기 부진으로 올해 철근 시장 악화는 피할 수 없겠으나 철 스크랩 가격의 빠른 하락으로 8000억원 수준의 EBITDA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발표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동사의 매출구성 중 60%를차지하는 철근, 형강 수요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지지부진하였고 이는 동사의영업환경 악화를 의미한다.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줄여야
10월 실적은 양호했으나, 가동률 하락과 11월 두 번의 단가 인하로 4분기 실적은1분기 실적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돼, 2,000억원 근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138억원이다. 경상이익 단계에서는 10억달러 수준의 외환차입금에서 발생하는 외환 관련 손실이 5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적극적인 감산으로 인해 현재 철스크랩 재고량을 100만톤 이하까지 조정하였고 이는 1개월치 미만의 재고량이다. 불과 몇 개월 전 2-3개월의 재고량을 안고 간 것을 감안한다면, 악화된 출하 환경 속에서 재고 운용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2009년 0.8조원 EBITDA는 가능할 듯
건설 경기 부진으로 2009년 철근 시장 악화는 피할 수 없겠으나 철 스크랩 가격의 빠른 하락으로 2009년에도 0.8조원 수준의 EBITDA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4분기 0.3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하였고, 마지막 0.1조원은 연이자율 8.37% 발행에 성공하였다.
인수 자금, 정상화 자금을 포함해 총 7조원의 투자 자금에서 2009년 최대 규모인2.05조원이 투자된다. 국내 신디케이트론 0.8조원, ECA론 0.4조원, EBITDA 0.8조원에 보유 현금(1조원)을 동원할 경우 무리 없는 재원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로 가동에 맞춰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재료 구매 비용(약 1,500억원으로추정됨)과 관련해 추가로 한차례 회사채 발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차입여건은 2009년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차입 규모 역시 시장우려할 만큼 큰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고로 상용화 시점이 3개월 앞당겨 진다는 보도에 대해서 회사측은 시험 가동 단계에서 생산되는 시제품이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계획일 뿐 특별한 의미는 부여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고로 건설 일정이 예정보다 빠르게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건설 경기 부진으로 올해 철근 시장 악화는 피할 수 없겠으나 철 스크랩 가격의 빠른 하락으로 8000억원 수준의 EBITDA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발표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동사의 매출구성 중 60%를차지하는 철근, 형강 수요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지지부진하였고 이는 동사의영업환경 악화를 의미한다.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줄여야
10월 실적은 양호했으나, 가동률 하락과 11월 두 번의 단가 인하로 4분기 실적은1분기 실적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돼, 2,000억원 근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138억원이다. 경상이익 단계에서는 10억달러 수준의 외환차입금에서 발생하는 외환 관련 손실이 5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적극적인 감산으로 인해 현재 철스크랩 재고량을 100만톤 이하까지 조정하였고 이는 1개월치 미만의 재고량이다. 불과 몇 개월 전 2-3개월의 재고량을 안고 간 것을 감안한다면, 악화된 출하 환경 속에서 재고 운용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2009년 0.8조원 EBITDA는 가능할 듯
건설 경기 부진으로 2009년 철근 시장 악화는 피할 수 없겠으나 철 스크랩 가격의 빠른 하락으로 2009년에도 0.8조원 수준의 EBITDA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4분기 0.3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하였고, 마지막 0.1조원은 연이자율 8.37% 발행에 성공하였다.
인수 자금, 정상화 자금을 포함해 총 7조원의 투자 자금에서 2009년 최대 규모인2.05조원이 투자된다. 국내 신디케이트론 0.8조원, ECA론 0.4조원, EBITDA 0.8조원에 보유 현금(1조원)을 동원할 경우 무리 없는 재원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로 가동에 맞춰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재료 구매 비용(약 1,500억원으로추정됨)과 관련해 추가로 한차례 회사채 발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차입여건은 2009년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차입 규모 역시 시장우려할 만큼 큰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고로 상용화 시점이 3개월 앞당겨 진다는 보도에 대해서 회사측은 시험 가동 단계에서 생산되는 시제품이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계획일 뿐 특별한 의미는 부여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고로 건설 일정이 예정보다 빠르게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