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출 312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200억달러 달성 목표

[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수출 확대로 불황 타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허원준)는 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 허원준 회장(한화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선규 대한유화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등 석유화학업계 CEO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했다.

허원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는 전 세계 석유화학산업이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오히려 우리나라에 유리한 기회요인이 많다"며 "올해를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에 석유화학산업이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신생산 거점 구축과 수출선 다변화 노력을 통해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임채민 차관도 인사말을 통해 주력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석유화학산업이 자율적인 구조조정 추진과 에너지자원 저소비형 산업구조 전환 노력을 통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왼쪽부터 김경원 삼남석유화학 사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용흠 SK에너지 대표, 이선규 대한유화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