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를 휩쓸고 간 금융위기는 여전히 해결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는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을까.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의 근본 원인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현재의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이 인간의 탐욕이 아닌 제도라고 말한다. 금융규제완화라는 지금까지의 전세계적 흐름에는 시장에 대한 잘못된 맹신이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장경제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초해 역사가 주는 교훈을 도외시하고 집값 상승에 대한 맹신과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기초한 파생금융상품이 언제나 안전할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미국 커먼웰스 비지니스 은행의 행장이기도 한 그는 그것이 거대한 착각이었다고 말한다. 미국 금융 현장에서 20년을 보내온 저자는, 간접산업인 금융산업이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이 너무 크고 시장원리에 의해 도태되도록 놓아두기에는 사회적 파장이 너무 크므로 사전에 적절한 규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에서의 진정한 시장경제원리 실천을 위해 시장의 게임규칙 준수와 투명성 강화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콘출판/최운화/304쪽/1만2800원
이 책은 현재의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이 인간의 탐욕이 아닌 제도라고 말한다. 금융규제완화라는 지금까지의 전세계적 흐름에는 시장에 대한 잘못된 맹신이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장경제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초해 역사가 주는 교훈을 도외시하고 집값 상승에 대한 맹신과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기초한 파생금융상품이 언제나 안전할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미국 커먼웰스 비지니스 은행의 행장이기도 한 그는 그것이 거대한 착각이었다고 말한다. 미국 금융 현장에서 20년을 보내온 저자는, 간접산업인 금융산업이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이 너무 크고 시장원리에 의해 도태되도록 놓아두기에는 사회적 파장이 너무 크므로 사전에 적절한 규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에서의 진정한 시장경제원리 실천을 위해 시장의 게임규칙 준수와 투명성 강화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콘출판/최운화/304쪽/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