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경쟁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부터 이루어야 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롯데호텔에서 금융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여건의 변화와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윤 장관은 금융기관들이 글로벌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을 통해 규모의 경제부터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상태에서 세계무대를 상대로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금산분리완화를 통해 자본이 들어오는 창구부터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재 육성과 우수한 해외인력 영입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 윤 장관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미국의 주택시장의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여러 지표들의 개선이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역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이라며 “낙관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그는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2월이후부터 수출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3월에 이어 4월에도 무역 수지 흑자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외신들도 한국의 경제 회복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세계불황의 주 요인은 양극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나라 발전을 위해 양극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 통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포용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 동양 내지 한국의 문화가 더불어 살자라는 문화이다. 잡셰어링도 같은 취지이다. 외환위기를 맞아 금모으기 운동을 한 것처럼 지금도 같이 노력하면 양극화도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스페인의 작은 두 은행이 작년 1년 동안 80억불을 벌어들이는 동안 우리나라 은행은 3억불을 벌어들였다. 금융업이 진정 글로벌플레이어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같이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자본확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없다. 금산분리완화의 취지도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창구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도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핵심 인재를 키우고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야한다. 각 분야의 리스크를 관리할 핵심인재가 필요하다. 해외에서 우수한 금융전문인력을 스카웃하면서 지속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면 글로벌 금융기관의 탄생을 꿈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롯데호텔에서 금융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여건의 변화와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렇게 밝혔다.
윤 장관은 금융기관들이 글로벌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을 통해 규모의 경제부터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상태에서 세계무대를 상대로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금산분리완화를 통해 자본이 들어오는 창구부터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재 육성과 우수한 해외인력 영입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 윤 장관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미국의 주택시장의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여러 지표들의 개선이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역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 역시 현실”이라며 “낙관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그는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2월이후부터 수출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3월에 이어 4월에도 무역 수지 흑자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외신들도 한국의 경제 회복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세계불황의 주 요인은 양극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나라 발전을 위해 양극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 통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포용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 동양 내지 한국의 문화가 더불어 살자라는 문화이다. 잡셰어링도 같은 취지이다. 외환위기를 맞아 금모으기 운동을 한 것처럼 지금도 같이 노력하면 양극화도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스페인의 작은 두 은행이 작년 1년 동안 80억불을 벌어들이는 동안 우리나라 은행은 3억불을 벌어들였다. 금융업이 진정 글로벌플레이어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같이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자본확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없다. 금산분리완화의 취지도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창구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도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핵심 인재를 키우고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야한다. 각 분야의 리스크를 관리할 핵심인재가 필요하다. 해외에서 우수한 금융전문인력을 스카웃하면서 지속적으로 인재를 육성하면 글로벌 금융기관의 탄생을 꿈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