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 주도 PEF에 매각 막바지 달해
- 향후 12개월 중요한 상승 계기 작용 예상
[뉴스핌=신상건 기자] 동부화재가 향후 1~2년 동안은 동부하이텍에 대한 근심을 덜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동부그룹이 추진 중인 동부메탈의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대상은 산업은행 주도의 사모펀드(PEF)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동부메탈 매각의 구체적인 조건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전제 아래 동부화재 주주 입장에서는 향후 1~2년가량은 동부하이텍에 대한 근심은 덜 수 있을 것이므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이번 거래의 가능성은 3월부터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돼 오던 사안이므로 단기 차익실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매각은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 흐름에서 중요한 상승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부그룹이 추진 중인 동부메탈의 산업은행에 대한 매각은 산업은행의 실사와 가격 산정(약 8000억원 내외)이 마무리됐으며 구체적인 인수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산업은행이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하는 사모펀드(PEF)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외에도 울산 중화학공장과 동부저축은행 지분 매각 대금을 통해 1조원 정도를 마련해 금융권 신디케이트론(약 1조원) 중 일부 조기 상환과 올해 안에 현금흐름 부족분 충당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 PEF에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동부화재의 참여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며, 동부화재가 동부메탈 지분을 인수하는 것처럼 보여 부정적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매각 후 동부메탈은 동부그룹의 계열사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현재 동부화재에 남아있는 계열사에 대한 투/융자 한도(투자 730억, 융자 399억) 축소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화재 주주 입장에서 향후 관건은 이번 딜(deal) 이후 동부하이텍이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재무구조와 경쟁력 확보 여부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동부하이텍이 1조원을 조달한다면 부채비율은 149%로 절반 가량으로 낮아지고, 2007년 중 금융권의 신디케이트 론 만기 연장을 위한 약정을 충족하는 셈이므로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당장은 계열사에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다만, 파운드리 업체로서의 경쟁력, 즉 현금창출을 통한 설비투자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동부화재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 향후 12개월 중요한 상승 계기 작용 예상
[뉴스핌=신상건 기자] 동부화재가 향후 1~2년 동안은 동부하이텍에 대한 근심을 덜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동부그룹이 추진 중인 동부메탈의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대상은 산업은행 주도의 사모펀드(PEF)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동부메탈 매각의 구체적인 조건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전제 아래 동부화재 주주 입장에서는 향후 1~2년가량은 동부하이텍에 대한 근심은 덜 수 있을 것이므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이번 거래의 가능성은 3월부터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돼 오던 사안이므로 단기 차익실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매각은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 흐름에서 중요한 상승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부그룹이 추진 중인 동부메탈의 산업은행에 대한 매각은 산업은행의 실사와 가격 산정(약 8000억원 내외)이 마무리됐으며 구체적인 인수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산업은행이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하는 사모펀드(PEF)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외에도 울산 중화학공장과 동부저축은행 지분 매각 대금을 통해 1조원 정도를 마련해 금융권 신디케이트론(약 1조원) 중 일부 조기 상환과 올해 안에 현금흐름 부족분 충당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 PEF에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동부화재의 참여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며, 동부화재가 동부메탈 지분을 인수하는 것처럼 보여 부정적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매각 후 동부메탈은 동부그룹의 계열사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현재 동부화재에 남아있는 계열사에 대한 투/융자 한도(투자 730억, 융자 399억) 축소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화재 주주 입장에서 향후 관건은 이번 딜(deal) 이후 동부하이텍이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재무구조와 경쟁력 확보 여부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동부하이텍이 1조원을 조달한다면 부채비율은 149%로 절반 가량으로 낮아지고, 2007년 중 금융권의 신디케이트 론 만기 연장을 위한 약정을 충족하는 셈이므로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당장은 계열사에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다만, 파운드리 업체로서의 경쟁력, 즉 현금창출을 통한 설비투자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동부화재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