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2세 비상장사 지분 단연 '최고'
-롯데 2세 비상장사 지분 단연 '최고'
[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비상장사 지분은 과연 누가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이른바 '로열패밀리'로 구분되는 총수일가 구성원 대다수가 비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각에선 이들 알짜 회사들의 지분은 그룹 오너 일가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그룹 후계 승계시 상장을 통한 막대한 시세차익으로 증여에 대한 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비상장사는 그간 재벌 총수일가의 '비상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종종 받는다.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어김없이 그룹 비상장사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이러한 문제에서다.
그중 최근 거침 없는 '승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2세들의 그룹 비상장계열사 지분을 취득하며 승계 작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는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승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기공, 롯데물산, 롯데상사 등 이미 알려진 롯데그룹의 비상장사외에 롯데일가 딸들의 회사로 알려진 유니엘, 비엔에프통상, 롯데후레쉬델리카,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등이 모두가 신격호 회장 총수일가가 최대지분을 보유한 회사라는 점에서 재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빈 부회장은 ▲롯데건설 14만4145주 0.58%(대략 115억3160만원) ▲롯데기공 21만7295주 7.57%(대략 91억2639만원) ▲롯데물산 5396주 0.01%(대략 1억62만원) ▲롯데상사 6만6691주 10.95%(대략 269억4316만원) ▲롯데역사 31만4400주 8.73%(대략 499억8960주) ▲롯데정보통신 6만4148주 7.50%(대략 248억2527만원) ▲롯데캐피탈 28만5000주 0.91%(대략 28억5000만원) ▲롯데햄 6만3000주 2.10%(대략 7억5600만원) ▲코리아세븐 136만3788주 (대략 27억2757만원)으로 비상장사 보유지분 평가 순위 6위에 올라와 있다.
차남 신동빈 부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고 있다면 일본 롯데를 맡고 있는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롯데건설 9만2112주 0.37%(대략 73억6896만원) ▲롯데기공 21만7295주 7.57% (대략 91억2639만원) ▲롯데물산 7296주 0.01%(대략 1억3862만원) ▲롯데상상 6만3775주 10.47%(대략 257억6510만원) ▲롯데정보통신 3만4148주 3.99%(대략 132억1527만원)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대략 17억8000만원) ▲코리아세븐 58만6237주 3.68%(대략 11억7247만원)으로 비상장사 주식 지분의 가치는 모두 1093억1241만원 추정된다.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의 경우 ▲롯데건설 3만5157주 0.14%(대략 28억1256만원) ▲롯데기공 13만5308주 4.72%(대략 56억8293만원) ▲롯데리아 22주 0.01%(대략 1181만원) ▲롯데물산 528주 0.001%(대략 1003만원) ▲롯데상사 1만590주 1.74%(대략 42억7836만원) ▲롯데정보통신 3만주 3.51%(대략 116억1000만원)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대략 17억8000만원) ▲롯데햄 1만주 0.33%(대략 1억2000만원)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대략 24억5000만원) ▲코리아세븐 35만2596주 2.22%(대략 7억519만원)으로 롯데그룹 내 비상장사 주식 지분의 가치는 모두 294억6088만원 가량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출생 이후 20여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신 회장의 막내딸 신유미씨까지 그룹 관련 계열사 비상장 주식을 취득하며 슬하 자녀들의 재산분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83년생인 유미씨는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와 코리아세븐 20만주 1.26%를 갖고 있다. 유미씨의 보유한 비상장 주식은 대략 24억5000만원과 4억원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유미씨의 등장이 기존 그룹 승계 큰 틀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공식적으로 등장한 그의 존재가 롯데 지분구조 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미 씨에게 계열사의 지분을 정리하며 재산의 일부를 넘겨주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않다.
한편 사실상 총수일가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계열사에 그룹 차원의 집중적인 밀어주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부 시민단체에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비상장사 지분은 과연 누가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이른바 '로열패밀리'로 구분되는 총수일가 구성원 대다수가 비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각에선 이들 알짜 회사들의 지분은 그룹 오너 일가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그룹 후계 승계시 상장을 통한 막대한 시세차익으로 증여에 대한 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비상장사는 그간 재벌 총수일가의 '비상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종종 받는다.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어김없이 그룹 비상장사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이러한 문제에서다.
그중 최근 거침 없는 '승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2세들의 그룹 비상장계열사 지분을 취득하며 승계 작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는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승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기공, 롯데물산, 롯데상사 등 이미 알려진 롯데그룹의 비상장사외에 롯데일가 딸들의 회사로 알려진 유니엘, 비엔에프통상, 롯데후레쉬델리카,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등이 모두가 신격호 회장 총수일가가 최대지분을 보유한 회사라는 점에서 재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빈 부회장은 ▲롯데건설 14만4145주 0.58%(대략 115억3160만원) ▲롯데기공 21만7295주 7.57%(대략 91억2639만원) ▲롯데물산 5396주 0.01%(대략 1억62만원) ▲롯데상사 6만6691주 10.95%(대략 269억4316만원) ▲롯데역사 31만4400주 8.73%(대략 499억8960주) ▲롯데정보통신 6만4148주 7.50%(대략 248억2527만원) ▲롯데캐피탈 28만5000주 0.91%(대략 28억5000만원) ▲롯데햄 6만3000주 2.10%(대략 7억5600만원) ▲코리아세븐 136만3788주 (대략 27억2757만원)으로 비상장사 보유지분 평가 순위 6위에 올라와 있다.
차남 신동빈 부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고 있다면 일본 롯데를 맡고 있는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롯데건설 9만2112주 0.37%(대략 73억6896만원) ▲롯데기공 21만7295주 7.57% (대략 91억2639만원) ▲롯데물산 7296주 0.01%(대략 1억3862만원) ▲롯데상상 6만3775주 10.47%(대략 257억6510만원) ▲롯데정보통신 3만4148주 3.99%(대략 132억1527만원)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대략 17억8000만원) ▲코리아세븐 58만6237주 3.68%(대략 11억7247만원)으로 비상장사 주식 지분의 가치는 모두 1093억1241만원 추정된다.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의 경우 ▲롯데건설 3만5157주 0.14%(대략 28억1256만원) ▲롯데기공 13만5308주 4.72%(대략 56억8293만원) ▲롯데리아 22주 0.01%(대략 1181만원) ▲롯데물산 528주 0.001%(대략 1003만원) ▲롯데상사 1만590주 1.74%(대략 42억7836만원) ▲롯데정보통신 3만주 3.51%(대략 116억1000만원)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대략 17억8000만원) ▲롯데햄 1만주 0.33%(대략 1억2000만원)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대략 24억5000만원) ▲코리아세븐 35만2596주 2.22%(대략 7억519만원)으로 롯데그룹 내 비상장사 주식 지분의 가치는 모두 294억6088만원 가량된다.
[※사진: 신격호 회장] |
83년생인 유미씨는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와 코리아세븐 20만주 1.26%를 갖고 있다. 유미씨의 보유한 비상장 주식은 대략 24억5000만원과 4억원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유미씨의 등장이 기존 그룹 승계 큰 틀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공식적으로 등장한 그의 존재가 롯데 지분구조 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미 씨에게 계열사의 지분을 정리하며 재산의 일부를 넘겨주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않다.
한편 사실상 총수일가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계열사에 그룹 차원의 집중적인 밀어주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부 시민단체에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