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비상장株] 롯데家 감춰진 재산 '실탄' 마련용?

기사입력 : 2009년06월30일 09:54

최종수정 : 2009년06월30일 09:54

- 롯데 2세 비상장사 지분 단연 '최고'

-롯데 2세 비상장사 지분 단연 '최고'

[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비상장사 지분은 과연 누가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이른바 '로열패밀리'로 구분되는 총수일가 구성원 대다수가 비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각에선 이들 알짜 회사들의 지분은 그룹 오너 일가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그룹 후계 승계시 상장을 통한 막대한 시세차익으로 증여에 대한 세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비상장사는 그간 재벌 총수일가의 '비상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를 종종 받는다.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어김없이 그룹 비상장사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도 이러한 문제에서다.



그중 최근 거침 없는 '승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2세들의 그룹 비상장계열사 지분을 취득하며 승계 작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는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승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기공, 롯데물산, 롯데상사 등 이미 알려진 롯데그룹의 비상장사외에 롯데일가 딸들의 회사로 알려진 유니엘, 비엔에프통상, 롯데후레쉬델리카,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등이 모두가 신격호 회장 총수일가가 최대지분을 보유한 회사라는 점에서 재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빈 부회장은 ▲롯데건설 14만4145주 0.58%(대략 115억3160만원) ▲롯데기공 21만7295주 7.57%(대략 91억2639만원) ▲롯데물산 5396주 0.01%(대략 1억62만원) ▲롯데상사 6만6691주 10.95%(대략 269억4316만원) ▲롯데역사 31만4400주 8.73%(대략 499억8960주) ▲롯데정보통신 6만4148주 7.50%(대략 248억2527만원) ▲롯데캐피탈 28만5000주 0.91%(대략 28억5000만원) ▲롯데햄 6만3000주 2.10%(대략 7억5600만원) ▲코리아세븐 136만3788주 (대략 27억2757만원)으로 비상장사 보유지분 평가 순위 6위에 올라와 있다.

차남 신동빈 부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고 있다면 일본 롯데를 맡고 있는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롯데건설 9만2112주 0.37%(대략 73억6896만원) ▲롯데기공 21만7295주 7.57% (대략 91억2639만원) ▲롯데물산 7296주 0.01%(대략 1억3862만원) ▲롯데상상 6만3775주 10.47%(대략 257억6510만원) ▲롯데정보통신 3만4148주 3.99%(대략 132억1527만원)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대략 17억8000만원) ▲코리아세븐 58만6237주 3.68%(대략 11억7247만원)으로 비상장사 주식 지분의 가치는 모두 1093억1241만원 추정된다.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의 경우 ▲롯데건설 3만5157주 0.14%(대략 28억1256만원) ▲롯데기공 13만5308주 4.72%(대략 56억8293만원) ▲롯데리아 22주 0.01%(대략 1181만원) ▲롯데물산 528주 0.001%(대략 1003만원) ▲롯데상사 1만590주 1.74%(대략 42억7836만원) ▲롯데정보통신 3만주 3.51%(대략 116억1000만원) ▲롯데캐피탈 17만8000주 0.57%(대략 17억8000만원) ▲롯데햄 1만주 0.33%(대략 1억2000만원)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대략 24억5000만원) ▲코리아세븐 35만2596주 2.22%(대략 7억519만원)으로 롯데그룹 내 비상장사 주식 지분의 가치는 모두 294억6088만원 가량된다.











[※사진: 신격호 회장]
이뿐만이 아니다. 출생 이후 20여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신 회장의 막내딸 신유미씨까지 그룹 관련 계열사 비상장 주식을 취득하며 슬하 자녀들의 재산분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83년생인 유미씨는 롯데후레쉬델리카 35만주 9.31%와 코리아세븐 20만주 1.26%를 갖고 있다. 유미씨의 보유한 비상장 주식은 대략 24억5000만원과 4억원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선 유미씨의 등장이 기존 그룹 승계 큰 틀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공식적으로 등장한 그의 존재가 롯데 지분구조 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미 씨에게 계열사의 지분을 정리하며 재산의 일부를 넘겨주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않다.

한편 사실상 총수일가의 개인회사나 다름없는 계열사에 그룹 차원의 집중적인 밀어주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부 시민단체에도 제기되고 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