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여성의 경제활동이 고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2년 연속 하락했으며, 남성에 비해 열악한 여성 노동자들의 고용의 질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여성의 전문·고위직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는 여전했다.
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6일 내놓은 '200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 참가율은 50%로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6년 50.3%를 기록한 이후 '07년 61.8%에 이어 2년 연속 떨어진 것.
불황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30대 및 4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했다. 30~34세, 35~39세, 40~44세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53.3%, 58.5%, 65.9%로 각각 전년대비로 0.1~0.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 여성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29.9%에 지나지 않았다. 임시직은 29.7%, 일용직은 9.9%였다. 남성 임금 근로자는 상용직(44.2%)을 중심으로 하면서 임시직(15.6%)과 일용직(8.3%)은 적은 것과 대조된다.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가구주 비율은 22.2%로 지난해에 비해 0.1%포인트 늘었다. 여성가구주 가구는 올해 374만9000가구로 1980년에 비해 3.2배, 1990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지속적인 초혼연령 상승으로 미혼 가구주가 늘었고, '90년 이후 높아진 이혼율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지난해 전문·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19.8%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 전에 견줘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6.5%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남녀 취업자 중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의 격차는 10년 전 9.2%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좁혀졌다.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비율이 계속 늘었다. 외무고시의 경우 65.7%가 여성이다. 행정고시와 사법시험도 각각 51.2%, 38.0%를 차지해 전년대비로 2.2%포인트, 3.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남아 선호 현상이 희박해지면서 여아 출생률은 급속도로 높아졌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가 '07년 106.2를 기록해 자연 성비(103∼107)에 도달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2년 연속 하락했으며, 남성에 비해 열악한 여성 노동자들의 고용의 질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여성의 전문·고위직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는 여전했다.
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6일 내놓은 '200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 참가율은 50%로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6년 50.3%를 기록한 이후 '07년 61.8%에 이어 2년 연속 떨어진 것.
불황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30대 및 4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했다. 30~34세, 35~39세, 40~44세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53.3%, 58.5%, 65.9%로 각각 전년대비로 0.1~0.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 여성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29.9%에 지나지 않았다. 임시직은 29.7%, 일용직은 9.9%였다. 남성 임금 근로자는 상용직(44.2%)을 중심으로 하면서 임시직(15.6%)과 일용직(8.3%)은 적은 것과 대조된다.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가구주 비율은 22.2%로 지난해에 비해 0.1%포인트 늘었다. 여성가구주 가구는 올해 374만9000가구로 1980년에 비해 3.2배, 1990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지속적인 초혼연령 상승으로 미혼 가구주가 늘었고, '90년 이후 높아진 이혼율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지난해 전문·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19.8%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 전에 견줘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6.5%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남녀 취업자 중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의 격차는 10년 전 9.2%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좁혀졌다.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비율이 계속 늘었다. 외무고시의 경우 65.7%가 여성이다. 행정고시와 사법시험도 각각 51.2%, 38.0%를 차지해 전년대비로 2.2%포인트, 3.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남아 선호 현상이 희박해지면서 여아 출생률은 급속도로 높아졌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가 '07년 106.2를 기록해 자연 성비(103∼107)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