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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성장의 핵심동력...'新사업'

기사입력 : 2009년07월22일 19:19

최종수정 : 2009년07월22일 19:19

- 2분기 실적발표서 코카콜라음료/생리대사업, 전체 성장 주도
- 진출 초기 안팎의 우려 불식하고 고속 성장 거듭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생활건강이 2/4분기 실적집계(연결실적 기준)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 42.0% 늘어난 5481억원, 587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세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LG생건에서 기존 생활용품, 화장품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차석용 사장이 지난 2005년 부임 이후 새롭게 시작한 음료사업(코카콜라음료)과 생리대사업이 전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지난 2007년 말 인수 후 사업 첫해인 지난 해에 4년 연속적자에서 벗어나 378억원 흑자를 내 업계를 놀라게 했던 코카콜라음료는 이번 2/4분기에 매출 166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각각 18.3%, 68.4% 증가하며 LG생건 전체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LG생건 관계자는 "인수 이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전까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통 거래선 확대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출시된 '환타 쉐이커'가 2/4분기에만 85억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사이다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DK'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기존 브랜드인 조지아커피에 ½칼로리 제품을 추가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이어 최고급 커피 '일리'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제품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소비자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06년 '유니참'과 합작으로 시작한 생리대사업 역시 여성제품 특유의 미묘한 소비자 욕구를 정확히 간파해 내놓았다는 평가다. 특히 '바디피트 귀애랑', '바디피트 에어백' 등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년 40% 안팎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2/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39% 성장한 매출 19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700억원대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사업 첫해 200억원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사업규모가 3.5배에 이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LG생건 신사업의 약진에 대해 업계에서는 '차석용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P&G와 해태제과 등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서 경영감각을 키워온 차 사장이 새로 시작한 사업의 강·약점을 정확히 짚어내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기존 생활용품,화장품사업의 인력과 노하우를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사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LG생건의 신사업들이 사업 초기의 우려를 불식하고 승승장구함에 따라 최근 다논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오는 9월부터 다논코리아가 제품 개발 및 생산을, LG생건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형태로 진출하게 되는 '요거트사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LG생건은 신사업들의 성장에 힘입어 올 초 목표로 했던 지난해 실적대비 매출 10%, 영업이익 20% 이상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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