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NH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115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IT섹터의 이익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가 강세로 반전할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커질 수 있지만, IT섹터의 4/4분기 예상이익은 상향조정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경제에 있어 환율 하락은 수출둔화로 인한 성장률 하락,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인한 기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게 하는 변수"라며 "특히 최근까지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한 IT, 자동차 업종의 경우 이익전망과 환율변화의 민감도가 크다는 점에서 기업이익 모멘텀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환율하락을 단정적으로 이익훼손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증거는 부족하고 달러약세로 경쟁국 통화강세가 동일하게 진행되는 만큼 환율변화에 의한 기업이익 영향은 '절대수준'이나 '방향성'보다 '속도'에 관심에 관심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른 IT섹터의 2009년 3/4, 4/4분기 예상 영업이익 시나리오를 점검한 결과, 3/4분기와 4/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1150원까지 하락시 하향조정, 1200원 수렴시 3/4분기 소폭 하향조정, 달러 강세 반전시 4/4분기 영업이익 상향조정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김형렬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해 1150원까지 하락할 경우 3/4분기와 4/4분기 예상이익은 각각 4.6%, 2%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3주 가량 남은 3/4분기 환율이 급락할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이익 하향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4/4분기 환율변화에 따라 4/4분기 예상이익의 조정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9월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수렴할 경우 3/4분기 이익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고, 4/4분기 환율이 1200원 수준에서 방어된다면, 이익상향 조정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강세로 반전되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IT섹터의 이익모멘텀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연말까지 달러화 가치가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변화에서 발생할 확률이 크다"며 "이 경우 금융시장은 수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IT섹터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지금보다 상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가 강세로 반전할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커질 수 있지만, IT섹터의 4/4분기 예상이익은 상향조정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경제에 있어 환율 하락은 수출둔화로 인한 성장률 하락,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인한 기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게 하는 변수"라며 "특히 최근까지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한 IT, 자동차 업종의 경우 이익전망과 환율변화의 민감도가 크다는 점에서 기업이익 모멘텀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환율하락을 단정적으로 이익훼손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증거는 부족하고 달러약세로 경쟁국 통화강세가 동일하게 진행되는 만큼 환율변화에 의한 기업이익 영향은 '절대수준'이나 '방향성'보다 '속도'에 관심에 관심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른 IT섹터의 2009년 3/4, 4/4분기 예상 영업이익 시나리오를 점검한 결과, 3/4분기와 4/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1150원까지 하락시 하향조정, 1200원 수렴시 3/4분기 소폭 하향조정, 달러 강세 반전시 4/4분기 영업이익 상향조정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김형렬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해 1150원까지 하락할 경우 3/4분기와 4/4분기 예상이익은 각각 4.6%, 2%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3주 가량 남은 3/4분기 환율이 급락할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이익 하향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4/4분기 환율변화에 따라 4/4분기 예상이익의 조정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9월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수렴할 경우 3/4분기 이익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고, 4/4분기 환율이 1200원 수준에서 방어된다면, 이익상향 조정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강세로 반전되는 상황을 가정할 경우 IT섹터의 이익모멘텀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연말까지 달러화 가치가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변화에서 발생할 확률이 크다"며 "이 경우 금융시장은 수축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IT섹터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지금보다 상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