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하나대투증권 조중형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5.0% 감소했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실적개선이 가능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3Q 실적과 수주, 예상대로 부진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4%, 45.0% 감소한 2조7148억원, 666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보다 좀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외형 감소에 따른 판관비중 증가였다.
건설과 상사에서 공히 매출액이 줄었지만 원가율은 전년과 같은 90.5%를 유지했고, 직전분기 원가율 91.2%보다는 오히려 0.7%p.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관비는 절대규모에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지만 판관비중은 크게 증가(5.8%→7.1%) 했다. 외형감소를 같은 비율로 감당하기엔 인원 증가와 건설관련 영업비 증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와 이자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손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를 시현했다. 3분기까지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8.5% 감소한 2조8633억원을 기록했다.
- 4분기엔 수주갈증 해소와 실적개선 가능
동사의 부진한 수주는 4분기에 해소가 될 전망이다. 당 리서치는 4분기 신규수주를 6.8조원(+45.4%, yoy)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대하는 대규모 수주 건은 송도 개발사업과 평택 미군기지 주택사업, 재건축/재개발 물량,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 등이다. 그리고 아부다비 원전까지 일단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추세적인 개선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47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회사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된다.
중장기 고성장 기대업종내 최선호주인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500원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3분기를 바닥으로 전개될 실적개선과 주택관련 재무 리스크가 작고 절대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 시가총액에서차지하는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의 저평가이다.
당 리서치는 삼성물산이 국내 주택사업 추진 방식의변화(재건축, 재개발 등 단순도급·자체사업 및 지분형 도급제)와 기존에 없었던 대규모 개발사업(송도와 용산)의 주도적인 참여, 국내외 시장 여건에 적합한 수주 경쟁력(높은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원전 시공능력, 초고층 건물 시공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이제 커다란 변화를 시작했고, 국내외 수주여건도 동사에 매우 호의적이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3Q 실적과 수주, 예상대로 부진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4%, 45.0% 감소한 2조7148억원, 666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보다 좀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외형 감소에 따른 판관비중 증가였다.
건설과 상사에서 공히 매출액이 줄었지만 원가율은 전년과 같은 90.5%를 유지했고, 직전분기 원가율 91.2%보다는 오히려 0.7%p.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판관비는 절대규모에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지만 판관비중은 크게 증가(5.8%→7.1%) 했다. 외형감소를 같은 비율로 감당하기엔 인원 증가와 건설관련 영업비 증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와 이자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손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를 시현했다. 3분기까지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48.5% 감소한 2조8633억원을 기록했다.
- 4분기엔 수주갈증 해소와 실적개선 가능
동사의 부진한 수주는 4분기에 해소가 될 전망이다. 당 리서치는 4분기 신규수주를 6.8조원(+45.4%, yoy)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대하는 대규모 수주 건은 송도 개발사업과 평택 미군기지 주택사업, 재건축/재개발 물량,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 등이다. 그리고 아부다비 원전까지 일단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추세적인 개선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47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회사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된다.
중장기 고성장 기대업종내 최선호주인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500원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3분기를 바닥으로 전개될 실적개선과 주택관련 재무 리스크가 작고 절대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 시가총액에서차지하는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의 저평가이다.
당 리서치는 삼성물산이 국내 주택사업 추진 방식의변화(재건축, 재개발 등 단순도급·자체사업 및 지분형 도급제)와 기존에 없었던 대규모 개발사업(송도와 용산)의 주도적인 참여, 국내외 시장 여건에 적합한 수주 경쟁력(높은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원전 시공능력, 초고층 건물 시공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이제 커다란 변화를 시작했고, 국내외 수주여건도 동사에 매우 호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