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단 대폭 인사…조직 효율·시너지 극대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이 15일, 승진 12명을 포함한 총 23명 규모의 201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중폭 정도의 인사가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는 대폭 인사가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 승진자가 2명이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으로,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COO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최지성 사장이 단독으로 CEO에 올랐고, 이윤우 부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으며 사실상 일선에서 물어났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조수인 부사장이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등 총 10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보직 변경으로 자리를 이동한 사장단은 총 11명이다.
◆조직 효율 고려한 인사이동
이날 사장단 인사는 조직의 효율성과 시너지 극대화라는 의미가 크다.
승진한 김순택 부회장이 그동안 삼성SDI에서 보여줬던 신성장 사업 추진력이나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이끈 점이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맡게 된 배경이 됐다.
또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 역시 차별화된 상품개발 등 성장동력원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는 점에서 부회장 승진에 의미가 크다.
승진자를 보면 조직의 효율성을 고려한 승진 인사의 성격이 잘 나타난다. 특히 삼성디지털이미징과 삼성전자의 합병 문제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문제 등 장기적인 현안에서 시너지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이 무선사업부장 사장, 조수인 부사장이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김기남 부사장이 종합기술원장 사장, 이상훈 부사장이 사업지원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상항 삼성생명 부사장이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김석 삼성증권 부사장이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김상균 삼성법무실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전자를 기존 투톱 체제에서 원톱 체제로 바꾼 것도 시너지 극대화라는 명제가 깔려 있다.
이윤우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으면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최지성 사장이 단독 CEO로 전자를 총괄하는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윤주화 삼성전자 감사팀장이 경영지원실장 사장, 권오현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이 반도체사업부장 사장,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건설 부문장 등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회장직을 맡는다. 이상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과 강재영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이창렬 일본본사 사장은 사회봉사단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재용 부사장 체제로
이날 사장단 인사 발표에서 그룹 안팎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부사장 승진이다.
이 부사장은 진급과 동시에 최고 운영책임자인 COO의 중책을 맡게 됐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재용 부사장 내정자가 맡은 COO는 CEO를 보조하면서 경영관리나 사업을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사장의 진급과 함께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CEO 내정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최 사장은 일단 업무적인 면에서는 세트에서 부품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부품사업과 세트사업간 시너지를 배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에서 경영 전반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사장은 이재용 부사장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탄탄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이재용 부사장이 수년 내에 전자, 혹은 그룹을 총괄하는 위치에 오를 것을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그룹 안팎은 보고 있다.
이재용 부사장은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거래처나 미래사업 발굴 등에서 사실상 사장의 역할을 하면서 경영 전반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그룹 안팎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당초 중폭 정도의 인사가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는 대폭 인사가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 승진자가 2명이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으로,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215_ikh_1.jpg)
특히 최지성 사장이 단독으로 CEO에 올랐고, 이윤우 부회장은 대표이사로서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으며 사실상 일선에서 물어났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조수인 부사장이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등 총 10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보직 변경으로 자리를 이동한 사장단은 총 11명이다.
◆조직 효율 고려한 인사이동
이날 사장단 인사는 조직의 효율성과 시너지 극대화라는 의미가 크다.
승진한 김순택 부회장이 그동안 삼성SDI에서 보여줬던 신성장 사업 추진력이나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이끈 점이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맡게 된 배경이 됐다.
또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 역시 차별화된 상품개발 등 성장동력원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는 점에서 부회장 승진에 의미가 크다.
승진자를 보면 조직의 효율성을 고려한 승진 인사의 성격이 잘 나타난다. 특히 삼성디지털이미징과 삼성전자의 합병 문제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문제 등 장기적인 현안에서 시너지가 주목된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이 무선사업부장 사장, 조수인 부사장이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김기남 부사장이 종합기술원장 사장, 이상훈 부사장이 사업지원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상진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상항 삼성생명 부사장이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김석 삼성증권 부사장이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김상균 삼성법무실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전자를 기존 투톱 체제에서 원톱 체제로 바꾼 것도 시너지 극대화라는 명제가 깔려 있다.
이윤우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으면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최지성 사장이 단독 CEO로 전자를 총괄하는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윤주화 삼성전자 감사팀장이 경영지원실장 사장, 권오현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이 반도체사업부장 사장,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건설 부문장 등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회장직을 맡는다. 이상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과 강재영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이창렬 일본본사 사장은 사회봉사단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재용 부사장 체제로
이날 사장단 인사 발표에서 그룹 안팎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부사장 승진이다.
이 부사장은 진급과 동시에 최고 운영책임자인 COO의 중책을 맡게 됐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재용 부사장 내정자가 맡은 COO는 CEO를 보조하면서 경영관리나 사업을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사장의 진급과 함께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CEO 내정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최 사장은 일단 업무적인 면에서는 세트에서 부품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부품사업과 세트사업간 시너지를 배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에서 경영 전반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사장은 이재용 부사장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탄탄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이재용 부사장이 수년 내에 전자, 혹은 그룹을 총괄하는 위치에 오를 것을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그룹 안팎은 보고 있다.
이재용 부사장은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거래처나 미래사업 발굴 등에서 사실상 사장의 역할을 하면서 경영 전반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그룹 안팎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