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속되는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두고 "전날 대통령실 차원의 입장이 나갔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월 총선 국면에서 김건희 여사가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후보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의사를 전달했지만 한 후보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전날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문자 파동'이 당무개입 의혹 등으로 확산하는 데 대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과정에서 일체의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들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