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웅진코웨이 정준호 부장(해외기획팀장·왼쪽)과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이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핌=이연호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15일 '코웨이' 정수기가 업계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웅진코웨이는 '코웨이' 정수기 브랜드의 국가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디자인개발부터 해외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정부기관의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인증'은 대한민국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부여하는 공식인증으로,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수출규모 연간 5백만 달러 이상',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등 엄격한 기준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업계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웅진코웨이 정수기는 가장 미세한 물질을 걸러내는 RO(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와 레드닷, IDEA 등 세계 4대 디자인상을 석권한 우수한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7조3000억 원 규모의 세계 정수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약 11%로 'GE Water & Process Technology'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정수기 시장은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14년 10조7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코웨이 해외영업본부장 이인찬 전무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정수기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세계일류상품을 공기청정기, 비데 등 나머지 제품 군으로 확대해 '코웨이(Coway)'를 세계적인 환경가전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