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하락했다. 12월 들어 지속되어 온 달러 강세-유로 약세 기조가 다소 퇴색하는 모습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74.00/117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77.00/1179.00원보다 3.00/3.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74.0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75.00원에 비해 0.95원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 달러는 신규주택 판매 부진에 따른 약세 기조가 이틀째 이어져 유로/달러는 한때 1.44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주간실업신청건수와 11월 내구재주문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낙폭을 축소했다.
아울러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호재성 발표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12월 19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2000건(계절조정수치)으로, 직전 주의 48만건에서 2만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7만건으로 소폭 감소를 전망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가파른 감소세로, 작년 9월 이래 최저치다. 또 상무부는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연말 증시 랠리와 함께 원/달러 환율 시장에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지식경제부는 UAE(아부다비정부)가 이날 한국의 한전컨소시엄을 총560만kW(140만kW급 4기, 약 200억달러)규모의 원전건설 사업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UAE원전은 원전건설 사업자가 약 200억달러의 건설뿐 아니라 원전운영, 연료 공급, 폐기물 처리 등을 일괄 공급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는 약 400억달러(47조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원전 수주 소식이 연말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선박보다 플랜트의 순수출 효과가 적고, 플랜트 사업 기간이 장기간이지만 향후 추가적인 원전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는 대형 호재가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정 팀장은 이어 "연말 엷은 유동성 장세 속에 400억 달러에 달하는 UAE 원전 수주 소식, 세계 증시 호조 속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기조 지속 등으로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74.00/117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77.00/1179.00원보다 3.00/3.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74.0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75.00원에 비해 0.95원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 달러는 신규주택 판매 부진에 따른 약세 기조가 이틀째 이어져 유로/달러는 한때 1.44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주간실업신청건수와 11월 내구재주문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낙폭을 축소했다.
아울러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호재성 발표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12월 19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2000건(계절조정수치)으로, 직전 주의 48만건에서 2만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7만건으로 소폭 감소를 전망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가파른 감소세로, 작년 9월 이래 최저치다. 또 상무부는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연말 증시 랠리와 함께 원/달러 환율 시장에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지식경제부는 UAE(아부다비정부)가 이날 한국의 한전컨소시엄을 총560만kW(140만kW급 4기, 약 200억달러)규모의 원전건설 사업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UAE원전은 원전건설 사업자가 약 200억달러의 건설뿐 아니라 원전운영, 연료 공급, 폐기물 처리 등을 일괄 공급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는 약 400억달러(47조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원전 수주 소식이 연말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선박보다 플랜트의 순수출 효과가 적고, 플랜트 사업 기간이 장기간이지만 향후 추가적인 원전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는 대형 호재가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정 팀장은 이어 "연말 엷은 유동성 장세 속에 400억 달러에 달하는 UAE 원전 수주 소식, 세계 증시 호조 속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 기조 지속 등으로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