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1월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속에 중소형주가 경인년 첫 거래일을 맞아 무서운 기세로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증시가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반기가 될 지, 하반기가 될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나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지난 연말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4일 정부의 주요 신성장동력 육성책 발표 소식과 함께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기댄 기관 및 외국인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게임이 본격화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중소형주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와 환율 효과 희석 전망 등으로 기존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이들은 판단했다.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 증시를 포함한 해외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장 기대감은 여전하나, 이러한 투자 모멘텀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중소형주 수익률 갭 메우기 작업이 일정 부분 정리되고 배당수요 자금이 이탈되는 등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수보다는 종목차원에서의 1월 효과와 가치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소형주 강세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들 중소형주는 클라우드 컴퓨터, 스마트폰, 신재생에너지, 3D 등의 테마주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관련주 강세를 견인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터 수혜주로 분류된 인스프리트, 클루넷, 필링크, 엔빅스, 나우콤은 지난해 연말 정부가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에 힘입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총판 기업인 다우기술 역시 상한가로 직행했다.
스마트폰 사용 확대에 따른 모바일 시대 본격 전환 기대감을 등에 업고 스마트폰 수혜주 역시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컴투스, 디오텍, 네오위즈벅스 주가가 이날 상한가를 각각 기록한 가운데 시노펙스와 게임빌 역시 9~10%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자 선정 소식에 냉연강판 제조업체 전문 기업인 대양금속 역시 8% 이상 급등 마감했다.
대양금속은 이날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고효율 장수명 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히며, 총사업비(정부지원금 75억원 포함) 113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 밖에 3D TV에 대한 기대와 최근 개봉한 3D 영화 '아바타'의 흥행 돌풍이 맞물리면서 3D 관련주 역시 들썩이는 모습이었다.
3D 대장주인 케이디씨는 새해 첫날을 상한가로 마감했고 케이디씨가 일정 지분을 소유한 아이스테이션도 동반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잘만테크, 현대아이티 등도 나란히 가격 제한 폭까지 뛰어 올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강세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주에 대한 영업잉익 모멘텀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서 수익률을 만회하려고 매기를 집중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에 "경인년 증시의 1월 효과를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주식 투자자들 밸류에이션이 양호한 중소형주에 당분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역시 "약화된 환율 효과와 아직은 제한적인 글로벌 수요, 그리고 강화될 기업간 경쟁 등이 기업이익 전망의 확대를 제약하고 있다"며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배경을 설명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정부 각 부처들의 신년 업무 보고와 더불어, 관련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 모멘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심 연구원은 "연초 정부의 신성장 및 패러다임 변화 기대감이 중소형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한 요인이기도 했으나, 관련 산업 성장 불확실성이 정책 실현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많아 중소형주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증시가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반기가 될 지, 하반기가 될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나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지난 연말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4일 정부의 주요 신성장동력 육성책 발표 소식과 함께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기댄 기관 및 외국인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게임이 본격화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중소형주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와 환율 효과 희석 전망 등으로 기존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이들은 판단했다.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 증시를 포함한 해외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장 기대감은 여전하나, 이러한 투자 모멘텀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중소형주 수익률 갭 메우기 작업이 일정 부분 정리되고 배당수요 자금이 이탈되는 등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수보다는 종목차원에서의 1월 효과와 가치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증권가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소형주 강세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들 중소형주는 클라우드 컴퓨터, 스마트폰, 신재생에너지, 3D 등의 테마주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관련주 강세를 견인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터 수혜주로 분류된 인스프리트, 클루넷, 필링크, 엔빅스, 나우콤은 지난해 연말 정부가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에 힘입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총판 기업인 다우기술 역시 상한가로 직행했다.
스마트폰 사용 확대에 따른 모바일 시대 본격 전환 기대감을 등에 업고 스마트폰 수혜주 역시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컴투스, 디오텍, 네오위즈벅스 주가가 이날 상한가를 각각 기록한 가운데 시노펙스와 게임빌 역시 9~10%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자 선정 소식에 냉연강판 제조업체 전문 기업인 대양금속 역시 8% 이상 급등 마감했다.
대양금속은 이날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고효율 장수명 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히며, 총사업비(정부지원금 75억원 포함) 113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 밖에 3D TV에 대한 기대와 최근 개봉한 3D 영화 '아바타'의 흥행 돌풍이 맞물리면서 3D 관련주 역시 들썩이는 모습이었다.
3D 대장주인 케이디씨는 새해 첫날을 상한가로 마감했고 케이디씨가 일정 지분을 소유한 아이스테이션도 동반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잘만테크, 현대아이티 등도 나란히 가격 제한 폭까지 뛰어 올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강세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주에 대한 영업잉익 모멘텀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서 수익률을 만회하려고 매기를 집중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에 "경인년 증시의 1월 효과를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주식 투자자들 밸류에이션이 양호한 중소형주에 당분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역시 "약화된 환율 효과와 아직은 제한적인 글로벌 수요, 그리고 강화될 기업간 경쟁 등이 기업이익 전망의 확대를 제약하고 있다"며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배경을 설명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정부 각 부처들의 신년 업무 보고와 더불어, 관련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 모멘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심 연구원은 "연초 정부의 신성장 및 패러다임 변화 기대감이 중소형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한 요인이기도 했으나, 관련 산업 성장 불확실성이 정책 실현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많아 중소형주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