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 타고 은행 이자수익 늘고 대손감소 큰 실적 예상
- 신한카드 공격마케팅 지양·비은행 등 추가 M&A 뜻도 노출
[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지주가 은행, 자본시장, 비은행 등 전 부문 포트폴리오의 내실성장에 주력하면서도 추가 인수합병(M&A) 기회 역시 적극적으로 포착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은 4일 오후 2009년 경영실적 발표 웹캐스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먼저 “올해엔 가시적인 실적 회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4/4분기 순익이 2562억원으로 3/4분기보다 36.3% 줄었지만 일회성 요인 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실질적인 순익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자신감을 과시했다.
특히 은행부문은 경기회복세를 타고 이자수익을 늘리고 대손비용을 줄이면서 순익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신한카드 순익이 8568억원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간 것에 반해 은행 순익은 7487억원으로 2008년 대비 48.3%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공격적인 마케팅 보다는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충성도를 높이는 등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등 은행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순조롭게 갔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M&A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치고 나왔다.
신한지주 조의용 상무는 “그룹의 내실을 기하다 보면 인수합병의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은행만 인수합병 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해 비은행부문의 인수합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17일에 코픽스를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대출상품의 금리는 6%내외로, 8월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CD(양도성예금증서)연동 대출상품에서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 신한카드 공격마케팅 지양·비은행 등 추가 M&A 뜻도 노출
[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지주가 은행, 자본시장, 비은행 등 전 부문 포트폴리오의 내실성장에 주력하면서도 추가 인수합병(M&A) 기회 역시 적극적으로 포착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은 4일 오후 2009년 경영실적 발표 웹캐스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먼저 “올해엔 가시적인 실적 회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4/4분기 순익이 2562억원으로 3/4분기보다 36.3% 줄었지만 일회성 요인 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실질적인 순익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자신감을 과시했다.
특히 은행부문은 경기회복세를 타고 이자수익을 늘리고 대손비용을 줄이면서 순익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신한카드 순익이 8568억원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간 것에 반해 은행 순익은 7487억원으로 2008년 대비 48.3%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공격적인 마케팅 보다는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충성도를 높이는 등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등 은행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순조롭게 갔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M&A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치고 나왔다.
신한지주 조의용 상무는 “그룹의 내실을 기하다 보면 인수합병의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은행만 인수합병 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해 비은행부문의 인수합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17일에 코픽스를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대출상품의 금리는 6%내외로, 8월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CD(양도성예금증서)연동 대출상품에서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