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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마감]유로존 위기 지속되며 다우 1만선 붕괴

기사입력 : 2010년02월09일 07:04

최종수정 : 2010년02월09일 07:04

뉴욕, 02월 09일(로이터) - 뉴욕증시 다우지수 1만선이 붕괴됐다.

다우지수가 1만선 아래에서 마감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은행주들의 낙폭이 컸다.

다우지수는 이날 1.04%, 103.84 포인트 하락한 9908.39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0.89%, 9.45 포인트 떨어진 1056.74, 나스닥지수는 0.70%, 15.07 포인트 내린 2126.0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달 19일의 15개월 최고치(종가기준)로부터 8.1%나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의 저점과 비교하면 아직도 56.2%나 오른 상태다.

뉴욕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한 뒤 홈디포와 아마존 닷 컴의 선도로 한때 상승 반전, 직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의 회복세가 지속되는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관련 우려가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커다란 피해가 우려되는 은행주들이 대거 매물로 쏟아져 나와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오바마 행정부의 은행산업 규제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도 이날 은행업종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3% 넘게 하락했으며, JP모간은 1.6%, 씨티그룹은 2.2%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S&P 금융지수는 2.2%, KBW은행지수는 1.5% 각기 떨어졌다.

린드-월독의 선임 시장전략가 프랭크 바빌로니스는 "시장은 여전히 유럽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 특히 그리스의 재정위기에 노출돼 있는 은행들이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은행주들의 두드러진 약세와 관련, 일부에선 은행들이 증자를 단행함으로써 기존 주주들에 피해가 발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스타이플 니콜러스 캐피털 마켓의 매니징 디렉터 데이빗 루츠는 "은행 규제안 뿐 아니라 일부 은행들의 증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둘러싸고도 우려가 일고 있다"면서 "하지만 (은행주들이 하락하는) 가장 큰 요인은 (유로존) 주권 국가 부채 이슈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나스닥에선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0.7%, 칩 메이커 퀄컴의 주가가 1.4%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상승한 종목 중 눈에 띄는 것은 주택개량업체 홈디포였다. 모간 스탠리가 홈디포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홈디포의 주가는 2.2% 오른 28.59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2위의 장난감 메이커 하스브로도 예상보다 양호한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2010년 수익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힘입어 주가가 12.7% 나 급등했다. 약국 체인 CVS 주가도 5.3%나 상승했다.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는 이날도 금융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지난 주말 캐나다에서 열렸던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다른 회원국들에게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통제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유로존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증시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FTN 파이낸셜 캐피털 마켓의 채권 리서치 팀장 짐 보겔은 "사람들은 그리스, 그리고 그리스와 유사한 입장에 처한 다른 국가들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조율된 대응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로서는 지금 이 같은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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