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승우 기자] 우리 안의 '엔론'에 대한 경고, '엔론 스캔들'
엔론의 비리를 처음으로 기사화한 저자는 엔론 파산 후 엔론의 법정 기록, 회의록, 인터뷰, 개인 이메일까지 파헤쳐 엔론이 어떻게 세계 최대의 파산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행적을 추적했다. '엔론 스캔들'은 세상에서 가장 잘난 놈들'이 벌인 오만, 탐욕, 과대망상, 잘못된 야망, 극심한 이기주의가 세계 경제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 추악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확장 일로의 기업경영, 모럴해저드, 분식회계, 정경유착 등은 엔론에 이어 최근 리먼브라더스, 닛코, 시티그룹, 골드만삭스에 이어지며 전세계를 경제불황과 금융위기에 몰아넣었다. 이 책은 엔론의 몰락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업 보고서인 동시에 기업의 부패와 부정, 잘못된 감시 시스템에 대한 각성이자 기업 경영의 윤리성과 건전성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돌/베서니 맥린, 피터 엘킨드/ 800쪽/ 2만5000원
- 저자 소개
베서니 맥린 - 1992년 골드만삭스에서 투자 전문가로 근무한 후 <포춘>으로 옮겨 편집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2001년 5월, <포춘>에 "엔론은 과대평가되었는가?"라는 기사를 쓰면서 엔론의 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현 <베니티 페어> 편집장.
피터 엘킨드 - 1991년부터 <댈러스 옵서버>, <포춘>, <텍사스 먼슬리>,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엔론 스캔들: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의 몰락>을 공동집필했으며, 기업의 비리와 부정행위를 날카롭게 폭로하면서 여러 차례 기자상과 편집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