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욱 제1차관, OECD 대사·경제수석 하마평
- 1급 고위공무원 추가 승진 가능성
- 1급 공석 3곳, 국장급 내부승진 전망
[뉴스핌=김연순 기자] 기획재정부의 누적된 인사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주 재정부 김교식 기획조정실장(행시 23회)에 이어 윤영선 세제실장(23회)까지 차관(급)으로 승진 발령나면서 숨통이 트인 기획재정부에 추가 인사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 OECD대표부 김중수 특임대사가 한국은행 차기 총재로 선임되면서 공석이 생겼고,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경제수석비서관을 따로 임명할 수 있도록 직제개편에 나서면서 인사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신임 OECD대사와 경제수석 후보군에 기획재정부 차관과 차관보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재정부에 큰 폭의 후속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4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우선 차기 OECD 대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국제금융통인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22회)을 비롯해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OECD대표부 참사관 경험이 있는 권태균 조달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경욱 차관이 차기 OECD 대사로 낙점될 경우 추가적으로 재정부 1급 고위공무원의 승진이 예상된다.
현재 기획재정부 1급 7명 중 공석인 기획조정실장, 세제실장, FTA국내대책본부장과, 최근 승진 발령된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24회)을 제외한 노대래 차관보(23회),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24회), 류성걸 예산실장(23회)이 대상이다.
허 차관의 경우 후임 청와대 경제수석(차관급) 후보군에도 강하게 거론되고 있어 노대래 차관보,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급)의 향후 승진 가능성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노대래 차관보의 경우 1년 6개월 넘게 차관보직을 맡아왔고 경제수석 물망에도 오른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의 경우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주도적으로 맡고 있는데, 신 차관보가 빠질 경우 그 대안이 마땅치 않아 정상회의 전까지는 인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는 별도로 국장급 이상 고위급 인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공석상태인 기획조정실장, 세제실장, FTA국내대책본부장 등 1급 자리에 대한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후보군도 압축되며 내부승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김교식 전 기조실장이 여성부 차관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는 김근수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장(23회), 박철규 대변인(24회), 장영철 미래기획위원회 추진단장(24회), 우기종 녹색성장기획단장(24회)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윤영선 전 세제실장이 관세청장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세제실장도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영섭 조세정책관(23회)과 백운찬 재산소비세정책 관(24회) 등이 강하게 거론된다.
이성한 전 FTA국내대책본부장(24회)이 오는 5월 국제금융센터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사퇴한 FTA국내대책본부장의 경우에도 재정부 본부 내부승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현재 공석으로 있는 성장기반정책관, 성과관리심의관 등 국장급 인사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국장급 이상 인사도 대대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OECD대사와 경제수석의 경우 청와대에서 검토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석인 1급 인사의 경우 윤증현 장관님이 구상하고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변수들이 있어 빠르게 처리될지 아직은 불투명하가"고 전했다.
- 1급 고위공무원 추가 승진 가능성
- 1급 공석 3곳, 국장급 내부승진 전망
[뉴스핌=김연순 기자] 기획재정부의 누적된 인사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난주 재정부 김교식 기획조정실장(행시 23회)에 이어 윤영선 세제실장(23회)까지 차관(급)으로 승진 발령나면서 숨통이 트인 기획재정부에 추가 인사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 OECD대표부 김중수 특임대사가 한국은행 차기 총재로 선임되면서 공석이 생겼고,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경제수석비서관을 따로 임명할 수 있도록 직제개편에 나서면서 인사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신임 OECD대사와 경제수석 후보군에 기획재정부 차관과 차관보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재정부에 큰 폭의 후속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4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우선 차기 OECD 대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국제금융통인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22회)을 비롯해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OECD대표부 참사관 경험이 있는 권태균 조달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경욱 차관이 차기 OECD 대사로 낙점될 경우 추가적으로 재정부 1급 고위공무원의 승진이 예상된다.
현재 기획재정부 1급 7명 중 공석인 기획조정실장, 세제실장, FTA국내대책본부장과, 최근 승진 발령된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24회)을 제외한 노대래 차관보(23회),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24회), 류성걸 예산실장(23회)이 대상이다.
허 차관의 경우 후임 청와대 경제수석(차관급) 후보군에도 강하게 거론되고 있어 노대래 차관보,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급)의 향후 승진 가능성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노대래 차관보의 경우 1년 6개월 넘게 차관보직을 맡아왔고 경제수석 물망에도 오른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의 경우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주도적으로 맡고 있는데, 신 차관보가 빠질 경우 그 대안이 마땅치 않아 정상회의 전까지는 인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는 별도로 국장급 이상 고위급 인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공석상태인 기획조정실장, 세제실장, FTA국내대책본부장 등 1급 자리에 대한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후보군도 압축되며 내부승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김교식 전 기조실장이 여성부 차관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기획조정실장에는 김근수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장(23회), 박철규 대변인(24회), 장영철 미래기획위원회 추진단장(24회), 우기종 녹색성장기획단장(24회)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윤영선 전 세제실장이 관세청장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세제실장도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영섭 조세정책관(23회)과 백운찬 재산소비세정책 관(24회) 등이 강하게 거론된다.
이성한 전 FTA국내대책본부장(24회)이 오는 5월 국제금융센터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사퇴한 FTA국내대책본부장의 경우에도 재정부 본부 내부승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현재 공석으로 있는 성장기반정책관, 성과관리심의관 등 국장급 인사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국장급 이상 인사도 대대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OECD대사와 경제수석의 경우 청와대에서 검토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석인 1급 인사의 경우 윤증현 장관님이 구상하고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변수들이 있어 빠르게 처리될지 아직은 불투명하가"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