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형승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의 행보를 두고 증권업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반응은 엇갈린 모습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6월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투자증권 2대 CEO(최고경영자)에 올랐다.
1963년생인 이 사장은 증권업계에서도 비교적 젊은 CEO로 분류된다. 취임 초기부터 이 사장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전략을 펼쳤다. 같은 신생증권사인 KB투자증권보다 IBK투자증권이 더 돋보인 배경이기도 하다. KB투자증권의 경우 IBK투자증권보다 더 탄탄한 뒷배경을 뒀지만 눈에 띌 정도로 활발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사장이 취임 이후 내놓은 경영전략은 파격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 사장의 행보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이 사장이 경영 보다는 인기에 영합하는 모습이 더 강하다는 이유다. 대표적인 사례가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우컷 수수료제도'다.
지난해 7월 취임 한달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로우컷 수수료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고객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볼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이 사장의 의지를 반영해 IBK투자증권은 올 3월부터 로우컷 수수료제도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타사증권사의 시선은 싸늘한 분위기다.
이 사장이 IBK투자증권의 고객기반을 다지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로우컷 수수료제도'를 도입한 것이 경영실책(?)에 가깝다는 시각도 나돈다.
IBK투자증권이 전통적인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비중이 낮아 당장 타격이 크지 않아도 향후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IBK증권 해당사업부서 입장에서는 타사증권사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려야 같은 매출실적을 쌓게 된다는 계산이다.
무엇보다도 이 사장의 로우컷 수수료제도 도입에 강한 반감을 산 곳은 증권업계다. 최근들어 삼성증권을 비롯해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등 주요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 수익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증권업계가 수수료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IBK투자증권이 불을 지폈다는 지적이다.
IBK투자증권이 유명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등을 대상으로 한 '스타플라자'도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IBK투자증권이 시간적 여유가 없고 소득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고객의 특성에 맞게 만든 특화지점이다. 이 또한 이 사장의 인기영합을 위해 만들어 낸 산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이 사장이 다른 의도를 갖고 인기에 영합한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근거로 이 사장의 태생적 배경을 들었다.
공직출신인 이 사장은 삼성증권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CJ그룹 경영연구소 소장등 카멜레온 같은 변신의 길을 걸어왔다. 단지 현재의 IBK투자증권 CEO로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지향점을 갖고 있을 것이란 논리다.
이와관련, IBK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이 사장 취임 이전부터 '로우컷 제도'등은 회사 비전에 근거해서 제시된 것"이라며 "이 사장이 열정적으로 경영행보에 나서다보니 호사가들이 이야기를 만든 듯 하다"고 설명했다.
1963년생인 이 사장은 증권업계에서도 비교적 젊은 CEO로 분류된다. 취임 초기부터 이 사장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전략을 펼쳤다. 같은 신생증권사인 KB투자증권보다 IBK투자증권이 더 돋보인 배경이기도 하다. KB투자증권의 경우 IBK투자증권보다 더 탄탄한 뒷배경을 뒀지만 눈에 띌 정도로 활발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사장이 취임 이후 내놓은 경영전략은 파격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 사장의 행보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이 사장이 경영 보다는 인기에 영합하는 모습이 더 강하다는 이유다. 대표적인 사례가 증권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우컷 수수료제도'다.
지난해 7월 취임 한달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로우컷 수수료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고객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볼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이 사장의 의지를 반영해 IBK투자증권은 올 3월부터 로우컷 수수료제도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타사증권사의 시선은 싸늘한 분위기다.
이 사장이 IBK투자증권의 고객기반을 다지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로우컷 수수료제도'를 도입한 것이 경영실책(?)에 가깝다는 시각도 나돈다.
IBK투자증권이 전통적인 수익원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비중이 낮아 당장 타격이 크지 않아도 향후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IBK증권 해당사업부서 입장에서는 타사증권사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려야 같은 매출실적을 쌓게 된다는 계산이다.
무엇보다도 이 사장의 로우컷 수수료제도 도입에 강한 반감을 산 곳은 증권업계다. 최근들어 삼성증권을 비롯해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등 주요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 수익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증권업계가 수수료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IBK투자증권이 불을 지폈다는 지적이다.
IBK투자증권이 유명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등을 대상으로 한 '스타플라자'도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IBK투자증권이 시간적 여유가 없고 소득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고객의 특성에 맞게 만든 특화지점이다. 이 또한 이 사장의 인기영합을 위해 만들어 낸 산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이 사장이 다른 의도를 갖고 인기에 영합한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근거로 이 사장의 태생적 배경을 들었다.
공직출신인 이 사장은 삼성증권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CJ그룹 경영연구소 소장등 카멜레온 같은 변신의 길을 걸어왔다. 단지 현재의 IBK투자증권 CEO로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지향점을 갖고 있을 것이란 논리다.
이와관련, IBK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이 사장 취임 이전부터 '로우컷 제도'등은 회사 비전에 근거해서 제시된 것"이라며 "이 사장이 열정적으로 경영행보에 나서다보니 호사가들이 이야기를 만든 듯 하다"고 설명했다.